지난 10일(월)부터 14일(금)까지 화상회의 앱 ‘줌(Zoom)’을 통해 ‘SYL(Sookmyung Young Ladies)과 함께 하는 5월 온라인 선배와의 간담회(이하 SYL 간담회)’가 열렸다. SYL 간담회는 본교 인재개발센터와 본교 동문회 SYL이 취업을 준비하는 학우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한 멘토링 행사다.

이번 SYL 간담회엔 SYL 소속인 5명의 연사가 참여했다. SYL은 본교 졸업생들이 지난 2016년 자발적으로 형성한 동문회로 졸업한 지 15년 이내의 동문으로 구성됐다. SYL 회원들은 지난 2017년부터 본교 학우들을 위한 취업 멘토링 행사에 멘토로서 참여해오고 있다. SYL 회장 박은주(컴퓨터과학 16졸) 동문은 “후배들에게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주기 위해 여러 직군의 동문을 이번 간담회의 연사로 초청했다”고 말했다.

다양한 분야에서 초청된 연사들은 대학 생활, 취업 준비 과정과 현재 종사하고 있는 직무에 대해 학우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지난 10일(월)에 진행된 간담회에선 최보람(통계 15졸) 동문이 보험계리사 직무를, 지난 11일(화)엔 서하연(한국어문 15졸) 동문이 공기업 사무 직무를 다뤘다. 지난 12일(수)에는 김예지(경영 14졸) 동문이 마케팅과 소프트웨어 개발 직무에 대해 소개했으며 지난 13일(목)에는 황현진(경영 20졸) 동문이 펀드관리 직무에 대한 강연을 진행했다. 지난 14일(금)엔 김지인(경영 16졸) 동문이 기획 직무 경험을 학우들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재학생을 위해 마련된 SYL 간담회는 본교 동문인 연사들에게도 새로운 경험이 됐다. 최 동문은 “간담회를 준비하며 대학 생활과 취업 준비 시절을 추억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서 동문은 “비대면 간담회여서 대면 행사보다 편한 마음으로 참여할 수 있었다”며 “이번 간담회가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후배들에게 도움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본교 인재개발센터와 SYL은 협력을 통한 취업 멘토링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운영할 예정이다. 오는 6월 23일(수)부터 24일(목)에는 ‘SYL과 함께 하는 6월 온라인 선배와의 간담회’가 계획돼 있다. 박 동문은 “SYL에선 후배들의 요청에 따라 프로그램을 기획해가고자 한다”며 “숙명인이 취업 조언을 줄 수 있는 선배가 많다는 것을 알고 힘을 얻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