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체육대학교 올림픽연구센터 장익영 센터장(왼쪽)과 본교 숙명 글로벌거버넌스연구소 최동주 소장(오른쪽)이 업무협약식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체육대학교 올림픽연구센터 장익영 센터장(왼쪽)과 본교 숙명 글로벌거버넌스연구소 최동주 소장(오른쪽)이 업무협약식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 29일(목) 본교 숙명 글로벌거버넌스 연구소와 한국체육대학교 올림픽연구센터가 글로벌 스포츠 인재양성과 전문가 간담회와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본교 숙명 글로벌거버넌스 연구소는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국가 전략을 개발하는 기관으로서 해외유학생 유치전략 수립 및 국내외 대학과의 교류 관계 구축을 담당한다. 한국체육대학교 올림픽연구센터(이하 한국체대 올림픽연구센터)는 국제올림픽위원회(International Olympic Committee, IOC)가 승인한 국내 유일 기관으로 올림픽의 교육적 가치를 연구하는 기관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숙명 글로벌거버넌스 연구소와 한국체대 올림픽연구센터는 스포츠 외교에 대한 공동 연구를 진행한다. 스포츠 외교는 국제 규범으로 운영되는 스포츠를 통해 국가 간 교류를 도모하는 것을 말한다. 최동주 숙명 글로벌거버넌스 연구소장은 "스포츠를 통한 외교에선 정치적·문화적 차이로 인한 갈등이 일어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번 업무협약의 주요 과제는 개발도상국의 글로벌 스포츠 인재 육성을 위한 공적개발원조(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 ODA) 정책 수립이다. 장익영 한국체대 올림픽연구센터장은 "개발도상국엔 스포츠에 재능이 있어도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교육받지 못하는 아이들이 많다"며 "업무협약을 통해 정책 수립 과정에 국제 평화에 대한 이해를 반영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올림픽연구센터는 개발도상국의 유학생과 한국 학생들 간 교류 프로그램도 계획 중이다.

본교와 한국체대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활동도 진행된다. 최 소장은 “올해 하반기엔 한국체대 올림픽연구센터와 공동주관으로 전문학술대회를 계획 중이다”며 “학생들은 두 기관이 추진되는 다양한 사업에 참여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두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글로벌 스포츠 인재 공동 양성 및 교육과정 개발, 교수 인력 교환 추진을 논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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