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교 제2창학캠퍼스 중앙도서관 1층 신한로비 앞에 설치된 무인 노트북 대여기다.
▲본교 제2창학캠퍼스 중앙도서관 1층 신한로비 앞에 설치된 무인 노트북 대여기다.

 

지난 3월 25일(화)부터 본교 제2창학캠퍼스 중앙도서관에서 노트북 대여 서비스가 시범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해당 서비스는 본교 중앙도서관 1층 신한로비 앞에 설치된 무인 대여기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무인 대여기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다.

본교 학술정보운영팀은 코로나19 감염 사태에 대응해 노트북 대여 서비스를 도입했다. 강의 대부분이 온라인으로 진행되면서 노트북이나 태블릿 PC가 필요한 학우가 늘어났다. 본교 김숙진 학술정보운영팀 직원은 “학생들에게 휴대용 전자 기기를 지원하고자 해당 서비스를 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모든 대여 및 반납 절차는 무인 대여기를 통해 진행된다.

학우들은 노트북 대여 서비스의 도입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김채린(경영 19) 학우는 “노트북이 필요할 때 바로 교내에서 대여할 수 있어 편리했다”고 말했다. 무인 대여기의 용이한 접근성에 만족하는 반응도 있었다. 김하은(화공생명공학 18) 학우는 “대여 방법이 간단하고 무인 대여기의 *UI(User Interface)가 직관적이어서 해당 서비스 이용에 어려움이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김하은 학우는 “개인당 서비스 이용 시간제한이 있어 많은 학우가 무인 대여기를 번갈아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만족스럽다”고 덧붙였다.

노트북 대여 서비스의 이용 방식이 개선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선 먼저 무인 대여기에 학생증 바코드를 인식해야 한다. 김채린 학우는 “무인 대여기가 바코드를 인식하는 데 오랜 시간이 소요돼 불편했다”고 말했다. 김하은 학우는 “무인 대여기를 제작할 때 바코드를 인식하는 각도나 다양한 핸드폰 크기를 고려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중앙도서관 공식 앱 ‘숙명 좌석배정’을 통해 노트북 대여 가능 여부를 확인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학기 시범 목적으로 도입된 노트북 대여 서비스는 학우들의 전반적인 이용률이 증가함에 따라 다음 학기부터 정식으로 도입될 예정이다.

*휴대전화, 컴퓨터 등 디지털 기기를 작동시키는 명령어나 기법을 포함하는 사용자 환경을 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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