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월)부터 본교가 잡플래닛(Jobplanet) 제휴 대학 서비스 운영을 시작했다. 잡플래닛은 각 기업의 전·현직자가 작성한 기업 평가, 연봉, 면접 후기를 열람할 수 있는 기업 정보 웹사이트다. 잡플래닛은 제휴 대학 서비스를 통해 대학과 협약을 맺어 제휴 대학의 재학생에게 취업 자료를 무료 제공한다. 각 제휴 대학은 잡플래닛의 ‘기업 평가’와 ‘취업 리포트 센터(Report Center)’도 함께 운영한다. 제휴 대학 재학생은 취업 리포트 센터를 통해 대학생 맞춤형 취업 준비 자료를 열람하고 취업 전략 강의를 수강할 수 있다.

잡플래닛 제휴는 학우들의 지속적인 서비스 유치 요구에 따라 체결됐다. 잡플래닛엔 전·현직자의 솔직한 실무 경험이 익명으로 게시돼 취업을 준비하는 학우들이 많이 이용한다. 본교 인재개발센터는 본교 공식 커뮤니티 ‘스노위(SnoWe)’의 ‘숙명 1·3·7 게시판’과 지난해 7월 본교 제52대 총학생회가 진행한 ‘숙명여대×잡플래닛 제휴 수요조사’ 설문을 통해 본 제휴에 대한 학우들의 의견을 수집했다. 본교 강소영 인재개발센터 과장은 “학생들이 더욱 다양한 취업 정보를 접할 수 있을 것이라 판단해 잡플래닛 제휴를 계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본교 잡플래닛 제휴 대학 서비스는 숙명 구글(Google) 메일 사용자를 대상으로 한다. 숙명 구글 메일을 보유한 ▶재학생 ▶휴학생 ▶졸업생 ▶학부생 ▶대학원생 모두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잡플래닛 제휴 대학 웹사이트 가입 시 숙명 구글 메일을 사용해 본교 학생임을 인증하면 된다. 해당 웹사이트는 본교 경력 개발 시스템 ‘스노웨이(Snoway)’ 하단의 퀵 배너(Quick Banner)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본교 인재개발센터에선 잡플래닛 지원 확대로 인한 스노웨이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현재 본교는 스노웨이를 통해 ‘직무 적성 검사 교육’ ‘주요 기업 정보 제공’ ‘AI 면접’ ‘면접 후기 열람’ 등의 다양한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강 과장은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잡플래닛과 스노웨이를 함께 활용한다면 큰 도움이 될 것이다”며 “본 제휴가 잡플래닛과 더불어 학생들의 스노웨이 이용률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본교의 잡플래닛 제휴 대학 서비스 운영 기한은 오는 2022년 2월까지다. 현재 본교 인재개발센터에선 잡플래닛 제휴 대학의 사용률 점검을 위해 사이트 이용자 수를 집계하고 있다. 강 과장은 “연간 사용률을 참고해 잡플래닛 제휴 계약 연장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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