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일(화)부터 본교 제1캠퍼스 학생회관 112호로 이전해 운영 중인 복사 시설 POD(Print On Demand) 센터의 모습이다. [사진제공 POD 센터]
▲ 지난 2일(화)부터 본교 제1캠퍼스 학생회관 112호로 이전해 운영 중인 복사 시설 POD(Print On Demand) 센터의 모습이다. [사진제공 POD 센터]

교내 3개 복사실이 기존 숙명 커리어 잡스퀘어가 위치해 있던 본교 제1캠퍼스 학생회관 112호로 이전했다. 본교 제1캠퍼스 순헌관 2층, 본교 제2창학캠퍼스 중앙도서관 1층, 본교 제2창학캠퍼스 젬마홀에 있던 복사실은 지난 2일(화)부터 학생회관 112호에서 POD(Print On Demand) 센터로 통합 운영된다. POD 센터는 수업 교재 제작 및 택배 서비스, 교내 행사 관련 인쇄물 제작, 논문 제작 등을 담당한다.

기존 복사실은 중앙도서관 리모델링 공사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이전이 결정됐다. 본교 중앙도서관이 메이커스페이스(Makerspace) 공간 구축 사업을 진행하면서 도서관에 있던 복사실의 폐쇄가 불가피해졌다(지난 숙대신보 제1390호 ‘본교 대학혁신단, 학생 맞춤형 교육 및 공간 마련해’ 기사 참고). 또한 비대면 수업 지속으로 기존 복사실 운영업체의 수익성이 악화됐다. 본교 심석영 관재팀장은 “3개 복사실의 동시 운영이 어려워져 POD 센터로 통합 운영하게 됐다”고 말했다.

POD 센터의 위치는 복사실 운영 업체의 운영 효율과 학내 구성원의 접근성을 고려해 결정됐다. 심 팀장은 “교내에 복사실 이전을 위한 대체 공간이 따로 마련돼 있지 않았다”며 “복사실 운영 업체와 논의한 결과 학생회관 1층이 신규 복사실 위치로 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유하나(역사문화학 18) 학우는 “교재 구매를 위해 학교에 방문하는 학우들이 많은 상황에서 복사실의 이전으로 접근이 용이해졌다”고 말했다. 김주영(피아노 18) 학우는 “비대면 수업이 늘어 교내 복사실 이용 수요가 줄면서 효과적인 운영을 위해 복사실을 이전한 것이라 생각한다”면서도 “이후 대면 수업 환경이 된다면 주로 제2창학캠퍼스에서 수업을 듣는 학우들을 위해 복사실이 젬마홀로 재이전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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