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6일(화) 본교 대학혁신단이 ‘2021 숙명여자대학교 대학혁신지원사업 프로그램 가이드북’을 공개했다. 올해 본교의 대학혁신지원사업의 핵심 목표는 ‘학부 트랙 기반 전공 교육과정’과 ‘중앙도서관 메이커스페이스(Makerspace) 공간 구축’이다. 해당 사업은 교육부 대학 재정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대학의 자율성을 높여 미래형 창의 인재를 키우는 사업이다. 본교는 지난 2019년부터 대학혁신지원사업에 참여해 교육, 연구, 산학협력 분야에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학부 트랙 기반 전공 교육과정은 학우들이 전공과 무관하게 다양한 교과목을 이수할 수 있도록 한다. 단일전공트랙은 전공생의 역량 개발과 진출 분야에 맞게 체계화된 교육과정을 제공한다. 융합전공트랙은 두 개 이상의 전공 교육과정을, 산학연계트랙은 전공 교육과정과 산학협의체를 연계한 영역이다. 대학혁신단은 학과별로 두 개 이상의 트랙을 설계하고 전공트랙 지도교수를 선정해 해당 사업을 관리할 계획이다. 해당 교육과정은 오는 3월 말 각 주관 학부 및 학과의 트랙 편성이 이뤄지면 시범 운영이 시작된다.

중앙도서관 메이커스페이스 공간 구축은 본교 제2캠퍼스 중앙도서관 일부 공간을 개조하는 사업이다. 대학혁신단은 명신관의 3D 프린터 관련 장비를 학우들의 접근성이 높은 중앙도서관 주 출입문 옆으로 이전하고 해당 공간을 새롭게 조성할 예정이다. 새로워질 메이커스페이스 공간에선 창업 및 3D 관련 교육이 이뤄진다.

중앙도서관 2층엔 디지털 콘텐츠의 생산 및 활용이 가능한 스튜디오 겸 다목적 스터디룸이 마련된다. 박 과장은 “언택트(Un-Tact) 시대에 대응해 독립적인 학습 공간을 확보하고 자가대출반납기를 통한 비대면 노트북 대여 서비스도 함께 시행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본교 중앙도서관 개조 공사는 오는 5월부터 8월까지 진행된다.

▲ 올해 하반기 본교 제2캠퍼스 중앙도서관 1층에 조성될 메이커스페이스(Makerspace)의 기본 설계도면이다.
▲ 올해 하반기 본교 제2캠퍼스 중앙도서관 1층에 조성될 메이커스페이스(Makerspace)의 기본 설계도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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