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교는 지난 학기 SMHM(Smart Mobility with Healthcare Management) 융합 트랙을 신설했다. SMHM 융합 트랙은 *4차산업 혁신 선도대학 사업의 일환으로, 융합학문을 학습하는 학우들을 위한 자기 주도 교육과정이다. SMHM 융합 트랙 제도는 스마트 모빌리티(Smart Mobility) 분야의 창의·융합형 여성 엔지니어 양성을 목적으로 시행됐다. 

SMHM 융합 트랙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과는 기계시스템학부, IT공학전공, 전자공학전공, 화공생명공학부다. 이수 대상자는 4개 학과를 주전공으로 하거나 다 전공 과정으로 이수하는 재학생이다. SMHM 융합 트랙은 ▶인공지능/자율주행 트랙 ▶커넥티드/IoT 트랙 ▶스마트센서/진단 트랙 ▶그린에너지/소재 4개의 트랙으로 개설됐다. 그린에너지/소재 트랙을 전담하는 본교 박민우 화공생명공학부 교수는 “최근 에너지 및 환경 문제가 악화되면서 해당 분야에서 전문 인력 수요가 늘고 있다”며 “그린에너지/소재 트랙이 신소재 연구원이나 환경 공학자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MHM 융합 트랙의 이수 요건을 충족하면 교육과정인증 이수증이 발급된다. 공통이수 조건은 ▶입문/기초 교과 2과목 이상 이수 ▶총 18학점 이상 이수이며, 개별 이수 조건은 트랙마다 다르다. 이수 중인 트랙 내에서 수강한 교과목 평점이 평균 3.3점 이상이고 융합 캡스톤 교과목을 이수한 학우에겐 학습능력인증 이수증이 추가 발급된다. 익명을 요구한 학우는 “다 전공 과정은 지정된 졸업학점이 많아 이수하기 어렵다”며 “SMHM 융합 트랙은 다 전공 과정보다 적은 강의를 수강해도 이수할 수 있어 부담이 적다”고 말했다.

*4차산업 혁신 선도대학 사업: 본교 혁신선도 대학사업단이 지난해 3월부터 오는 2022년 2월까지 진행하는 사업임. 대학의 특성화 교육을 통해 4차산업에 해당하는 분야의 인재를 배출하는 것을 목표로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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