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화)과 19일(목) 본교 인재개발센터가 주관하는 고시설명회가 화상 회의 앱 ‘줌(ZOOM)’으로 개최됐다. 고시설명회에선 동문과 전문가, 각 고시반 지도 교수가 공무원 시험, 법학적성시험 등 특정 직업의 자격 취득 시험에 대한 안내와 공부법을 소개한다. 지난 17일(화)엔 5급 국가공무원 고시설명회, 외교관 후보자 고시설명회, 7급 지역인재 고시설명회가 개최됐으며, 19일(목)엔 언론사 고시설명회가 진행됐다.

고시설명회의 취지는 숙명인들의 고시 학습을 돕는 것이다. 본교 이희선 인재개발센터 직원은 “많은 공부가 필요한 고시의 특성상 처음 고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은 힘들어할 수 있다”며 “이번 고시설명회가 숙명인들이 고시 공부의 방향을 설정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언론사 고시설명회에 참여한 배지윤(수학 19) 학우는 “방송 현장을 잘 알지 못했는데 이번 설명회를 통해 방송 현장에 대한 감각을 익힐 수 있었다”고 말했다.

5급 국가공무원 설명회에선 먼저 5급 국가공무원 행정직과 기술직을 준비하는 본교 고시반 ‘명화랑’이 소개됐다. 이후 여성곤 법률저널 PNCS 소장이 5급 국가공무원 준비과정과 구체적인 학습 방법을 설명했다. 여 소장은 “비대면으로 진행돼 아쉬웠지만 열정적으로 설명회에 참여하는 학생들의 모습이 보기 좋았다”고 소감을 말했다.

외교관 후보자 설명회는 학우들에게 고시반 ‘숙정원’과 외교관 후보자 선발 과정을 안내했다. 본교 유진석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외교관 후보자 선발에 관한 전반적인 내용을 설명했다. 유 교수는 “본교 학생들은 외교관 후보자로 선발될 만한 능력과 자질이 충분하다”며 “많은 학생이 관심을 두고 도전한다면 본교에서도 외교관 후보자 합격생을 배출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지역인재 7급 설명회에선 지역인재 7급 발탁 절차 및 지역인재 7급 시험 준비과정을 소개했다. 지역인재 7급은 교내 선발, 필기 시험, 면접 시험 순으로 진행된다. 본교에서 지역인재 7급 대상자로 선정되기 위해선 학과 성적 상위 10% 이내, 한국사능력검정시험 2급 이상 등의 자격 요건을 갖춰야 한다. 본교 최초로 지역인재 7급에 합격한 나선희(통계 20졸) 동문은 “7급을 준비할 당시엔 지역인재 7급이 잘 알려져 있지 않아 조언을 해 줄 선배가 없었다”며 “이번 설명회를 통해 지역인재 7급을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언론사 설명회에선 본교 도준호 미디어학부 교수의 인사 영상을 시작으로 명언재에 관한 구체적인 소개가 이어졌다. 명언재는 언론사 입사를 준비하는 교내 고시반이다. 박새롬(한국어문 20) 학우는 “아나운서를 지망해 언론사 고시설명회에 참여하게 됐다”며 “현직 동문의 자세하고 현실적인 조언이 좋았다”고 말했다. 김채연(경영 18) 학우는 “명언재의 체제나 지원 자격과 같은 기본적인 정보부터 학우들이 사전에 궁금해했던 내용에 대한 답변도 들을 수 있어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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