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교 멘토링 프로그램 ‘눈꽃멘토링(이하 눈꽃멘토링)’의 멘티 경험이 있는 졸업생 19명이 이번 눈꽃멘토링 9기에 신임멘토로 참여했다.

눈꽃멘토링은 동문 멘토(이하 멘토)가 재학생 멘티(이하 멘티)와 교류하며 멘토가 될 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 프로그램이다. 눈꽃멘토링 행정 지원을 담당하는 본교 이정민 인재개발센터 대리는 “본교 동문이 재학생들을 위해 기획한 눈꽃멘토링은 동문의 꾸준한 관심과 참여로 이어져 오고 있다”고 말했다. 본교 김경희 눈꽃멘토링 회장은 “멘티와 멘토 간 유대감과 친밀감 형성을 중점에 두고 눈꽃멘토링을 구성했다”며 “지난 2015년부터 많은 동문과 함께 눈꽃멘토링 체제를 발전 시켜 왔다”고 말했다.

눈꽃멘토링은 인문학적 요소를 포함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눈꽃멘토링의 프로그램으론 ▶가치관 경매 ▶사회적 기본 태도·감성관리 ▶창의 독서하기 ▶커리어 목표 수립과 액션 플랜 등이 있다. 눈꽃멘토링 2기 수료생 김유현 신임멘토는 “가치관 경매 프로그램을 진행해 대학 졸업 후  배운 중요한 가치를 멘티들과 공유했다”고 말했다.

눈꽃멘토링 멘티 선발 과정은 2단계로 나뉜다. 먼저 멘토링을 희망하는 학우들이 지원서를 제출하고, 현직 멘토가 면접관으로 참여하는 면접이 진행된다. 눈꽃멘토링 지원 자격은 휴학생을 포함한 1·2·3학년에게 주어진다. 김 회장은 “멘토와 함께 고민 하고 진로를 찾고 싶어 하는 학생들이 지원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눈꽃멘토링 9기는 ‘멘티가 멘토가 될 때까지’라는 눈꽃멘토링의 슬로건을 실천한 첫 기수다. 멘티 경험이 있는 학우들이 사회에서 입지를 다진 후, 멘토로서 눈꽃멘토링에 다시 참여한 것이다. 김 신임멘토는 “멘티 시절 조언을 아끼지 않았던 멘토에게 보답하는 마음으로 눈꽃멘토링 9기 멘토에 지원했다”며 “멘티로 참여한 경험이 있어 멘티의 입장을 잘 이해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눈꽃멘토링 2기 수료생 이승민 신임멘토는 “사회초년생으로서 후배들에게 도움이 되는 조언을 해주고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눈꽃멘토링 9기 활동은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화상 회의 앱 ‘줌(ZOOM)’으로 진행된다. 이번 기수 땐 외부 활동 및 대면 활동이 이뤄지지 않아 기존 8회차 프로그램이 4회차 프로그램으로 변경됐다. 김 신임멘토는 “멘티를 직접 만나지 못해 아쉽다”면서도 “후배들과 비대면으로 대화하는 과정도 재미있다”고 말했다.

한편, 눈꽃멘토링 9기는 오는 12월 3일(목) 수료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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