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을 혼자 해나가야 하는 자취생들이 보다 즐겁고 건강하게 살아가기 위한 ‘생활의 지혜’는 어떤 것이 있을까. 자취생활 100배 즐기는 노하우를 알고 싶다면 주목할 것!

끼니때마다 김이 모락모락나는 밥을 해먹고 싶지만, 매번 쌀을 씻기가 번거롭다면? 밥을 한꺼번에 하고 냉동실에 나눠서 보관해 놓자. 꽁꽁 얼려놓은 밥을 하나씩 꺼내 전자레인지에 2분 동안 해동하거나, 전기밥솥에 물을 몇 숟갈 넣은 후 취사버튼을 누르면 된다.


또한, 대파, 마늘, 양파, 감자, 계란과 같은 필수 식재료는 늘 떨어지지 않도록 구비해 놓는 것이 편리하다. 특히 마늘이나 대파는 한꺼번에 찧거나 썰어 놓은 후 냉동 보관 해놓으면 필요할 때마다 조금씩 꺼내 쓸 수 있어 유용하다.


냉장고에 오랫동안 넣어둔 우유가 상했는지 궁금하다면 물 한잔에 우유 몇 방울을 떨어뜨려 보면 된다. 우유가 퍼지며 물과 섞인다면 상한 것이고, 물 밑으로 우유가 가라앉는다면 마셔도 되는 것이다.


공동구매는 생활비를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이다. 할인마트나 인터넷 쇼핑몰에서는 생필품을 대량으로 묶어 팔기 때문에 주변의 자취생들과 함께 구매한다면 낱개로 살 때보다 싸게 살 수 있다. 생필품 뿐 아니라 수박이나 치킨, 피자 등 혼자 먹기 버거운 음식들을 함께 나눠 먹는다면 생활비는 절약하고 돈독한 정은 높일 수 있다.


혼자 사는 자취생에게 ‘건강’은 스스로 가꿔야할 요소이다. 청파동에 자취하는 숙명인들이라면 주변의 운동시설을 십분 활용하는 것도 좋다. ‘갈월사회복지관’에서는 수영, 헬스, 검도, 요가 등을 비교적 싼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문의: 02-752-7887) 우리 학교 후문 쪽에 있는 효창공원 역시 가벼운 조깅 코스로 적합하다. 세 개의 조깅 코스와 운동기구, 발지압 도로가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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