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과대학 주관으로 ‘로스쿨 반대 시위’가 지난 2월 4일 광화문 중앙정부청사 앞에서 열렸다.

시위에는 50여명의 학우와 10여명의 교수가 참석해 2시간 동안 진행됐으며 로스쿨 인가 재심의를 요구했다. 오전 9시부터 시작된 시위에서 한영실(식품영양학 전공) 교무처장은 학교의 공식 입장이 담긴 성명서를 낭독했다. 이욱한 법과대학장의 입장 발표에 이어 눈송이 인형을 쓴 학우들이 로스쿨 선정 기준이 부당함을 풍자하는 퍼포먼스를 벌이기도 했다. 퍼포먼스가 이뤄지는 동안 나머지 학우들은 우병찬(법학 전공) 교수의 선창에 따라 구호를 외쳤다.

숙명인 게시판의 게시글을 보고 혼자 이날 시위에 참석했다는 김하영(인문 07) 학우는 “로스쿨 심사가 부당하게 이뤄졌기 때문에 침묵하고 있을 수 없었다.”며 “로스쿨 선정에 있어 조속히 재심의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숙대신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