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학교 리더십그룹 학우들이 직접 담근 400kg의 김치와 320kg의 쌀을 관내 저소득 가구 및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했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은 이 행사는 다가오는 겨울을 맞아 지역의 저소득 가정에 학우들이 직접 담근 김치를 전달하며 사랑을 나누고자 기획됐다. 봉사활동에 쓰인 김치는 전액 ‘동원F&B’에서 지원받았으며 쌀은 ‘숙명사랑듬뿍바자회’의 수익금으로 마련됐다.

16개 리더그룹에서 참여한 42명의 학우들은 이틀간 역할을 분담해서 활동했다. 지난 16일 20여명의 학우들은 충분 진천군에 위치한 동원 F&B진천공장에서 400kg의 김치를 담그고 80개의 박스에 포장하는 작업을 마쳤다. 17일에는 나머지 20여명의 학우들이 전날 담근 김치와 320kg을 쌀을 저소득 가구 및 사회복지시설에 직접 전달했다. 이날 학우들이 방문한 기관은 ‘나눔지역아동센터’와 ‘푸른꿈교실지역아동센터’ ‘양천장애인자립생활센터’를 비롯한 인근지역 저소득 및 장애인 가정 80가구였다.

배부활동에 참여한 이미지(영어영문 06) 학우는 “추운 날씨에 무거운 김치와 쌀을 들고 가정마다 방문하며 전달하는 것이 힘들었지만 아이들이 맛있게 먹을 생각을 하니 뿌듯하다.”는 소감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