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숙명 취업박람회 2,000여 명 참여

‘2007 숙명 취업박람회’가 지난 4일부터 양일간 제2창학캠퍼스에서 개최됐다.

올해로 2번째 열린 이번 취업박람회는 해당 기업의 채용 설명을 듣고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젬마홀 로비의 기업채용관, 직업 적성 검사 및 면접ㆍ유학ㆍ해외 인턴에 관한 상담이 가능한 르네상스플라자 앞 광장의 컨설팅관으로 이뤄졌다. 이번 취업박람회에는 교보생명, 한경비지니스, 신한은행, 삼성전자, 삼성화재, 세븐시즈컨설팅, 티맥스소프트, 여경, 육군, 해군ㆍ해병대 등 25개 기업들이 참가했다.

취업박람회에는 약 2,000여 명의 학우들이 참여했다. 금융 계통 기업의 부스에서는 상담을 원하는 학우들이 많아 그룹 상담이 진행됐고, 한 화장품 회사에서 진행한 메이크업 강좌와 이력서 클리닉ㆍ컨설팅 부스도 북새통을 이뤘다. 이력서에 붙일 사진을 무료로 찍어주는 부스 역시 학우들로부터 인기를 얻었다.

4일, 행사를 홍보하는 벽보를 보고 취업박람회를 찾았다는 한가희(약학 06) 학우는 “인터넷에서 시행하는 직업적성검사를 하면 설명이 모호하고 맞지 않는 경우가 많았는데 노동부 직업적성검사 부스에서 검사를 받아보니 결과가 빨리 나오고 보다 구체적인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5일 르네상스플라자 앞 광장에서는 ‘제1회 숙명 취업골든벨’이 열렸다. 전국의 대학 중 우리 학교에서 처음으로 개최한 취업골든벨은 정 팀장에 따르면 학우들이 취업을 심각함이 아닌 재미와 흥미로 접근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약 50여명의 학우가 참가한 이번 행사는 취업에 관련된 시사 문제, 흥미를 유발하기 위한 넌센스 문제, 우리 학교와 관련된 OX문제로 진행됐다. 마지막까지 남은 2명의 학우들에게는 베블린 효과에 대해 묻는 골든벨 문제가 주어졌다. 그러나 정답자가 없어 우승을 가리기 위해 새 문제가 출제되기도 했다.

마지막까지 남아 취업골든벨을 울린 우승자는 김하윤(가정아동복지 07) 학우였다. 부상으로 디지털카메라를 받은 김 학우는 “오늘 현장에서 가벼운 마음으로 신청했는데 골든벨을 울리게 돼 너무나 기쁘다.”며 “평소 신문을 꾸준히 읽어둔 것이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취업경력개발원 김애희 대리는 “학우들이 취업골든벨에 생각보다 높은 호응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기회가 닿는다면 내년부터는 지금보다 큰 행사로 다시 진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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