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교 2021학년도 수시모집 운영 사항이 변경됐다. 본교 입학처는 코로나19 재확산 대응을 위해 학생부종합 면접과 예능창의인재전형 실기고사 운영 사항을 일부 변경했다.

기존 학생부종합전형의 대면 면접은 비대면 실시간 방식으로 전환됐다. 이에 해당하는 전형은 숙명인재Ⅱ(면접형)전형, 소프트웨어융합인재전형, 특수교육대상자전형이다. 해당 전형에 지원한 수험생은 본교 출석 후 비대면 실시간 화상 면접(약 10분 내외)을 응시하게 된다. 본교 안민호 입학처장은 “수험생은 면접 위원과 분리된 공간에서 실시간 화상 면접에 참여하게 된다”고 말했다.

예능창의인재전형 중 체육교육과 면접은 비대면 현장 녹화로 진행된다. 진행 절차는 크게 3단계로 나뉜다. 먼저 수험생은 면접 당일 사전에 안내받은 대기실에 입장한다. 이후 지정된 고사장에서 제시문을 숙지하고, 답변 내용을 현장에서 약 5분 내외로 녹화한다. 녹화를 마친 수험생은 퇴실하게 된다.

예능창의인재전형 중 회화과(한국화, 서양화)의 경우 고사 과제 대상이 실물 모델에서 인물 사진으로 변경됐다. 대면 접촉을 최소화하고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준수하기 위한 본교 측의 대안이다.

본교 입학처는 이례적인 비대면 화상 면접에 대비해 철저하게 준비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안 처장은 “지난달 11일(수)에 진행한 ‘2021학년도 학생부종합전형 모의 면접’으로 비대면 실시간 화상 면접 환경을 미리 파악했다”며 “안정적인 비대면 실시간 화상 면접을 위해 온라인 환경 최적화에 집중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한편 본교 2021학년도 수시모집 입학원서 접수 기간은 오는 23일(수) 오전10시부터 오는 28일(월) 오후6시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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