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수진 학우(중어중문 20)의 제1회 CTL 눈송이 Creator 공모전 수상작 중 한 장면이다.

지난달 31일(월) ‘제1회 CTL(Center for Teaching and Learning) 눈송이 Creator 공모전(이하 눈송이 Creator 공모전)’의 수상자가 본교 공식 커뮤니티 ‘스노위(SnoWe)’를 통해 발표됐다.

눈송이 Creator 공모전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마주한 본교 학우들의 비대면 학습 방법을 공유하자는 취지에서 개최됐다. 본교 교수학습센터는 지난달 1일(토)부터 지난달 21일(금)까지 ‘언택트(Un-tact) 시대, 나만의 온택트(On-tact) 학습법’을 주제로 다양한 형식의 영상 제작물을 모집했다. 눈송이 Creator 공모전에는 총 13팀이 지원했다. 눈송이 Creator 공모전을 주최한 본교 교수학습센터 최보라 연구교수는 “지난 학기 본교 학생들이 교수학습센터에 소통을 원한다는 메시지를 보내왔다”며 “이에 온라인 학습 시대를 맞이해 학생들이 학습 방법을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자 해당 공모전을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눈송이 Creator 공모전 출품작들은 총 5개의 심사 기준으로 평가됐다. 심사 기준은 ▶주제와의 적합성 ▶영상의 독창성과 창의성 ▶내용구성의 완성도와 표현력 ▶주제의 효과성 및 구체성 ▶주제 전달의 효율성으로 이뤄졌다. 심사위원단은 본교 이재경 교육혁신원장, 윤희정 교육혁신원 교수학습센터장, 최보라 교육혁신원 교수학습센터 연구교수로 구성됐다. 심사 결과 최우수상·우수상·장려상에 각 한 팀씩 선정됐으며, 입상작들은 본교 공식 유튜브(YouTube)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우수상작으로는 배수현(경제 19), 한다희(경제 19) 학우의 ‘두 눈송이의 개강일기’가 선정됐다. 해당 영상에는 두 학우가 등장해 온라인 학습의 한계를 화상 회의 어플 ‘줌(ZOOM)’을 통해 극복한다. 한 학우는 “혼자 공부할 때 느꼈던 한계를 학우들과 함께함으로써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배 학우는 “현재 학우들과 물리적으로는 떨어져 있지만 화면 너머로는 함께할 수 있다는 마음을 전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우수상은 ‘눈송극장 : 위기를 기회로, 코로나 집콕 공부법’을 제작한 김세인(역사문화 18), 박혜은(교육 18), 방서하(교육 18) 학우가 수상했다. ‘눈송극장’은 김 학우가 등장해 자신만의 학습법을 보여주는 동시에 언택트 시대에 맞선 생활을 새로이 구축한 모습을 보여줬다. 방 학우는 “일상에 스며든 온택트 생활을 표현하면서 온라인 학습만의 장점들을 담아내려고 했다”며 “대면이 어려운 상황을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장려상은 오수진(중어중문 20) 학우가 출품한 ‘From Untact Society to Ontact Society’가 수상했다. 오 학우의 영상은 학우들에게 익숙한 사회관계망서비스(Social Network Service, SNS)의 형식을 활용해 친근감을 높였다. 오 학우는 “개인의 학습법뿐만 아니라 다른 학우들의 학습법도 소개해 다양성을 더했다”며 “언택트한 사회 속 개인의 노력이 온택트한 사회로 이어진다는 것을 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눈송이 Creator 공모전은 학우들의 효율적인 학습을 위해 지속될 예정이다. 최 연구교수는 “공모전을 통한 학생 간 교류가 학습 전략 방법 전달에 효율적이라는 것을 알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주제로 눈송이 Creator 공모전을 개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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