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교 학생회관 3층 계단에 게시된 공지문이다. 학생회관 일부 출입 제한 내용이 담긴 공지글과 함께 접근 금지선이 설치돼 있다.

지난 18일(월)부터 본교 학생회관 내 일부 구역의 출입이 제한됐다. 출입제한구역은 동아리방과 공동 연습실 등이 있는 4·5·6·7층으로, 해당 조치는 대면 수업 전면 실시 전까지 지속될 예정이다.

해당 조치는 코로나19 재확산 조짐에 따라 결정됐다. 본교 정지영 학생지원센터 과장은 “학생들의 안전을 위한 부득이한 조치였다”고 설명했다. 해당 방침에 대해 노주연(테슬 15) 학우는 "코로나19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학생회관 일부 폐쇄에 의문을 제기한 학우도 있었다. 최유진(수학 18) 학우는  “출입 제한 조치가 없는 본교 다른 건물과 다르게 학생들이 주로 이용하는 학생회관 일부가 왜 폐쇄됐는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이에 정 과장은 “그동안 교육부에서 학생회관 및 동아리 방 사용 제한을 직·간접적으로 요구해 왔다”며 “젊은 세대의 무증상 감염 위험성이 높아지는 시점에서 일부 동아리 방에서 학생들의 활동이 발견돼 해당 조치를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본교는 일부 경우를 제외하고 학생회관 일부 출입제한을 대면 수업 전면 실시 전까지 지속할 예정이다. 정 과장은 “사회적으로 학생단체 활동이 허용되는 시기에 학생회관 출입을 전면 허용할 예정이다”며 “그전까지는 폐쇄된 공간 출입을 원하는 학생 중 타당한 상황에 해당될 경우 출입을 예외적으로 승인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본교는 행정부서 및 편의·복지시설 등이 위치한 학생회관 1·2·3층은 방문을 허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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