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론 > 부장칼럼
코로나19, 그럼에도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
강보연 기자  |  smpkby96@sm.ac.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20.04.06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코로나19로 많은 이들의 일상이 변화했다. 대부분의 사람이 외출을 자제하며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고 있다. 외출 시 마스크 착용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

주요 시위지에서의 집회 및 시위 활동도 금지됐다. 서울시장은 서울역광장, 효자동 삼거리, 신문로, 종로1가, 광화문 광장에서의 집회 및 시위를 금지했고, 대구시장은 대구 내 도심지역의 집회 및 시위를 금지했다. 코로나19는 비말에 의해 다른 사람에게 감염되기 때문에 밀집 공간에서의 시위 활동은 감염 위험성이 높기 때문이다.

사람들의 관심도 코로나19에 집중됐다. 코로나19 확진자 동선을 찾아보고, 코로나19로 인한 세계 상황을 살펴보고, 코로나19로 인한 세계 증시 폭락에 대해 걱정한다. 뉴스도 이러한 소비자의 관심에 보답하듯 연일 코로나19 특보 체제를 운영하며 관련 소식을 전하고 있다. 세계 보건 기구(World Health Organization,WHO)가 코로나19 팬데믹*을 선언한 만큼, 코로나19의 많은 파장들이 사람들의 삶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는 것이 당연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코로나19 사태와 별개로 여전히 사회 곳곳엔 사람들의 꾸준한 관심이 필요한 문제들이 존재한다. 강남 철탑에서 약 300일째 고공 농성 중인 삼성 해고 노동자 김용회 씨, 여성들을 협박해 성착취 동영상을 찍게 하고 이를 텔레그램에 유포 및 판매한 N번방 사건,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수요 집회 등이 그렇다.

이 모든 사건은  ‘좋은 사회’가 형성되기 위해 해결돼야 할 문제들이다. 집회 및 시위가 금지된 지금 우리의 관심이 더 절실하다. 그렇기에 우리들과 언론들은 코로나19 사태와 별개로 이러한 사회문제에도 꾸준히 관심을 가져야 한다.

모두가 달라진 일상에 적응하기 위해 정신이 없다. 필자 또한 그렇다. 그러나 여기, 정신없는 사회 속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문제들로 싸우는 사람들이 존재한다. 코로나19로 모든 것이 변해 혼란스러운 지금, 그들의 목소리에 한 번 더 귀 기울이는 건 어떨까?

강보연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최근인기기사
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치료의 돌파구, 과학과 사람에게 찾다
2
온라인 시험 잇단 잡음, 시행 대책 필요하다
3
타투, 예술과 불법의 경계에 서다
4
'긴급재난지원금의 한계'에 대한 숙명인의 생각은?
5
복지 사회의 새로운 가능성, 한국식 기본소득을 살펴보다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
발행인 : 강정애 | 편집인 겸 주간 : 육성희 | 편집장 : 한예진 | 발행처 : 숙명여자대학교|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정애
우)140-742 서울특별시 용산구 청파로 47길 100 숙명여자대학교 숙대신보사
행정실 ☎ 710-9150 (Fax) 706-2695 / 편집실 ☎ 710-9721 / 9152
Copyright © 2020 숙대신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mnews@sookmyung.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