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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무실’숙리연, 대책 필요하다
신유정 기자  |  smpsyj98@sm.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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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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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대 ‘숙명리더십그룹연합회(이하 숙리연)’ 운영체계가 부실하다. 숙리연은 지난 2011년 9월 창단되어 리더십그룹 간의 정보 공유와 화합에 힘써왔다. 숙리연 주요 활동으로는 신입생 리더십그룹 홍보책자 발간과 ‘숙명 리더십그룹 페스티벌’ 개최가 있었다. 그러나 숙리연 임원진 부족으로 행사 개최가 어려워지고, 제7대 임원진 구성은 아예 무산되며 활동이 축소됐다.

제8대 숙리연은 제7대 숙리연으로부터 인수인계를 받지 못했다. 리더십 그룹을 담당하는 교내 부서는 제8대 숙리연이 활동 중이라는 사실을 본지 기자가 전달한 후에 알게 됐다. 정지영 학생지원센터 과장은 “지난해 제7대 숙리연 회장은 선출됐으나 운영진 선거는 후보 미출마로 무산되었다”며 “그때부터 활동보고를 전혀 듣지 못해 조직이 없어졌다고 알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현재는 숙리연 단톡방 소속 인원만 운영 현황을 알고 있다. 박나현(행정 17) 숙명장학생봉사단 회장은 “인수인계를 받기 전까지 숙리연에 관해 전혀 알지 못했다”고 말했다.

미흡한 숙리연 활동 원인에는 부실한 운영 규정이 꼽힌다. 비상대책위원회 규정이 있는 타 연합회와 달리 숙리연 임원 구성 관련 회칙에는 해당 내용이 없다. 회장을 제외한 제7대 숙리연 임원진이 구성되지 않은 이후 숙리연 운영진은 공석으로 유지됐다. 임원진 공석의 여파로 활동 내용 또한 부실해졌다. 김서영(미디어 18) 전 SM-net 국장은 “학기 초 단과대 홍보 순서를 결정한 것을 제외하곤 숙리연 자체에서 진행한 활동은 없다”며 “리더십그룹 회장이 바뀔 때마다 인원만 변동될 뿐이다”고 운영 상황을 설명했다.

숙리연 운영 활성화를 위해선 규정 개선이 필수적이다. 현재 지적된 부분은 각 리더십그룹 회장만 숙리연 회장 선거에 출마할 수 있는 회칙이다. 박 학우는 “리더십그룹 운영만으로도 바쁜 회장들이 추가 업무에 나서서 지원하지는 않을 것이다”며 “리더십그룹 회장 외 임원도 지원할 수 있도록 자격을 넓혀야 한다”고 말했다. 숙리연 활동 목적도 개선대상이다. 본교 리더십그룹은 활동 내용과 소속 부처에 따라 각각의 역할이 뚜렷하게 나뉜다. 김 학우는 “숙리연이 단순하게 리더십그룹들을 하나로 묶어주기만 하는 단체라면 굳이 지금 이상의 활동 확대가 필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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