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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상된 진리관 변기 커버 교체돼
이새롬 기자  |  smplsr96@sm.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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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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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년째 손상된 상태로 방치됐던 본교 진리관 내 여자 화장실 변기 커버가 본지 취재 후 교체됐다. 진리관에선 ‘사랑과헌법(001, 004, 005)’ ‘CEO특강(001)’ 등 대형 수업이 이뤄지며 1층에 법학도서관이 위치해 화장실 이용 빈도가 높다.

변기 커버의 손상 원인은 화학 세제 오용으로 파악된다. 지난 3일(화) 본지 기자가 확인한 진리관 변기 커버는 코팅된 표면이 벗겨져 변색된 채 흠집과 오염으로 얼룩져 있었다. 현재 진리관 미화 업무를 담당하는 문옥선 미화원은 “과거 세제를 잘못 사용해 손상됐을 가능성이 높다”며 “적어도 5년 이상 지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평소 진리관을 자주 이용하는 황수빈(법 18) 학우는 “오염된 변기 커버 사용이 꺼려져 최대한 피부가 닿지 않도록 조심하며 사용했다”며 “건의를 하고 싶어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 수 없었다”고 말했다.

변기 커버 교체는 책임소재가 불분명해 이뤄지지 않았다. 본지 기자가 총무구매팀에 해당 사실을 알리자 즉각 변기 커버 교체 작업이 실시됐다. 본교 김준호 총무구매팀 과장은 “취재 요청으로 심각성을 인지해 즉각 교체했다”며 “사실상 학생이나 미화팀에서 신고가 들어오지 않으면 상황을 파악하기 힘들다”고 설명했다. 반면 미화팀은 시설물 교체요청까진 미처 고려하지 못했다는 입장이다. 본교 배홍조 미화관리소장은 “지금까진 청소 관련 문제만 해결하면 된다고 생각해 청소에만 주의를 기울였다”며 “앞으론 필요 시 교체요청 단계까지 시행하도록 미화원에 교육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 과장 역시 “이번 사례를 계기로 미화팀에 파손된 시설물 발견 시 즉시 보고하도록 지시했다”고 덧붙였다.

본교 시설종합관리센터는 계속해서 변기 커버를 교체할 예정이다. 현재 재고가 소진돼 진리관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에 위치한 화장실 변기 커버 16개만이 교체된 상태다. 한편 시설물 교체 및 수리는 본교 공식 커뮤니티 ‘스노위(SnoWe)’의 ‘숙명인 1·3·7센터’ 게시판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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