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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에 붙은 “빨간 딱지” 떼기, 그린캠퍼스
숙대신보  |  shinbosa@sm.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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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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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에서는 지난해 8월부터 일회용 컵 사용 규제를 선언했고, 올해 4월부터는 비닐봉투에 대한 규제도 시작됐다. 하지만 학교나 주변 가게의 쓰레기통에 버려지고 있는 비닐봉투와 일회용 컵은 줄었다고 생각하기 힘들다. 환경 친화적이지 않은 것은 쓰레기만의 문제가 아니다. 사용하지 않고 있는 강의실의 전등, 빔프로젝터, 컴퓨터 등이 켜져 있는 것은 건물의 복도를 지나다니면서 쉽게 볼 수 있다. ‘에너지를 절약하자!’, ‘환경을 생각하자!’를 배우고 있어도 실천하지 않는다면 무슨 소용이 있을까.

‘그린캠퍼스’는 대학이 한 발 앞서서 환경을 지키기 위해 시작된 것으로,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해 온실가스 다량 배출원 중 하나인 대학부터 바꾸려는 노력이다. 대표적인 대학 중 핀란드에 위치한 라펜란타 기술대학은 2011년에 추진을 시작했으며 라펜란타 시와 함께 EU의 20-20-20 에너지 정책(20년까지 온실가스 20% 감축, 에너지 효율 20% 제고 및 신재생 에너지 소비 비중 20% 도달)을 가장 적극적으로 이행하고 있는 곳이다. 또한, 이곳은 2013년 지속가능한 국제캠퍼스 우수상을 수상하며 그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곳의 모든 건물들은 에너지 절약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으며, 교내에는 재활용 폐기물 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구내식당의 음식물 쓰레기 발생량은 매일 학생들에게 공개돼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킨다. 학생들도 자발적으로 탄소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대학은 에너지와 환경기술 분야에 대한 연구에도 아낌없이 투자하고 있다. 이들은 스마트 그리드 연구, 에너지 효율, 재활용 등의 분야에서 좋은 성과물을 도출해 냈다. 이뿐만 아니라 라펜란타 시와 대학의 산학협력을 통해 바이오 에너지 발전소를 건설했고, 이는 도시의 전기의 40%, 지역난방의 40% 이상을 공급하고 있다.

그린캠퍼스는 국내에서도 환경부를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다. 그러나 국내 그린캠퍼스는 해외와 달리 에너지 절감 수준에 머물고 있으며 에너지 자립 캠퍼스에 대한 노력이 매우 부족하가고 평가받고 있다. 우리 숙대도 그린 캠퍼스 선정 대학교라고 하지만 그 노력은 앞서 말했듯이 쉽게 찾아볼 수 없을 만큼 미미한 것 같다. 그렇기에 빠른 시일 내에 학생과 학교가 힘을 합쳐 에너지 절약, 그리고 나아가 에너지 생산이 가능하도록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된다. 
 

응용물리 18 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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