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교 학생식당 ‘미소찬’에서 제공되는 식단이 변화했다.

식단 변경은 학우들의 의견을 반영한 결과다. 본교 한우리 미소찬 영양사는 “주간 고정식단 제공에 따른 불만을 수렴해 일간 식단을 추가 제공하기로 결정했다”며 “식단 선택의 폭을 넓히고자 각 코너에 메뉴를 추가하고 일간 식단과 고정 주간 식단을 동시에 제공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식단 변경보단 음식의 질 개선이 우선이라는 의견도 존재했다. 장희진(화공생명공학 19) 학우는 “가격에 비해 미소찬 음식의 질이 낮다”며 “식단이 잘 바뀌지 않아 학교 밖 다른 식당을 가는 게 낫다는 생각도 든다”고 말했다. 이어 장 학우는 “다른 학교 학식을 참고해서  변화를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교내 식당 운영을 담당하는 삼성웰스토리 측은 적극적인 개선의지를보였다. 한 영양사는 “지난 4월부터 월 1회 타 대학 학생식당을 방문해 미소찬 개선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며 “요일별 선호식단 등 통계를 활용해 양질의 음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한 영양사는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는 지속적인 의논을 거쳐 개선할 예정이다”며 “미소찬뿐 아니라 교내 식당 운영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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