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수)과 16일(목), ‘2019 행정부서 박람회(이하 행정부서 박람회)’가 개최됐다. 행정부서 박람회는 행정부서의 업무 소개와 직접 상담의 기회를 제공하며 학우들의 대학 생활에 도움을 줄 목적으로 진행됐다.

본교 프라임관과 학생회관 스노우 브릿지(Snow Bridge)에선 그룹상담 프로그램을, 눈꽃광장홀에선 개별심층상담을, 삼성컨벤션센터와 눈꽃광장홀에서는 특별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그룹상담 프로그램은 사전 신청한 학우에 한해서만 참여가 가능했다. 학생지원센터는 “기존의 수동적인 정보제공과 홍보방식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사전에 계획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그룹상담프로그램을 추가했다”고 설명했다.

행정부서 박람회에선 재학생을 대상으로 상담과 행정부서 업무 소개가 이뤄졌다. 눈꽃광장홀은 개별심층상담을 받기 위한 학우들로 가득 찼다. 숙명행복상담센터의 심리검사에 참여한 남궁서희(피아노 15) 학우는 “심리검사를 통해 성격에 대한 피드백을 받을 수 있어 좋았다”며 “기대했던 것보다 행사가 체계적으로 구성돼 있고 다양한 종류의 경험을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학생지원센터 프로그램에 참여한 최유진(수학 18) 학우는 “공모전 장학금과 외부 장학금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는 유익한 경험이었다”며 “본교에서 이런 행사가 열리게 돼 만족스럽고 앞으로도 자주 열렸으면 한다”고 말했다.

행정부서 박람회에선 학우들의 참여를 독려하고자 상품 제공 등 혜택을 마련했다. 행정부서 박람회에 참여한 학우들은 숙명 로고가 있는 후드티, 에코백(Eco-bag), 눈송이 인형 열쇠고리와 손거울 등을 받을 수 있었다. 조주현(법 18) 학우는 “동기의 사회관계망서비스(Social Network Service)를 보고 행사에 참여하면 눈송이 스티커를 받을 수 있다는 소식을 접해 참여하게 됐다”며 “학교 행사에 참여하고 경품도 얻을 수 있어 뜻깊었다”고 말했다. 학생지원센터는 “양질의 프로그램을 준비해도 재학생 참여율이 저조하면 행사 개최의 의미가 사라진다”며 “많은 학생의 참여를 유도하고자 비교과 마일리지 부여, 가위바위보 이벤트, 기념품 배부, 사전 홍보 강화 등을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행정부서 박람회는 편의를 위해 지난학기 학생진로지도주간과 달리 확대된 공간에서 진행됐다. 학생지원센터는 “순헌관 광장에서 진행된 기존 행사에선 상담 시 대기시간이 길어 학생들이 불편함을 호소했지만 이번 행사는 대형공간에서 개최돼 대기시간을 줄일 수 있었다”며 “행정부서 박람회를 통해 학생과 행정부서의 소통을 강화하고 교내 구성원이 화합하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숙대신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