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탐색 · 수준별 수업 확대

교양필수 과목이 일부 개편됐다. ‘진로탐색과역량개발’이 추가됐으며 영어교양필수 과목인 ‘영어쓰기와읽기’ ‘영어토론과발표’의 학점이 변경됐다.

학우들의 진로 탐색을 위해 신설된 진로탐색과역량개발은 18학번부터 교양필수 과목으로 지정됐다. 해당 과목은 1학기에만 개설되며 수업은 4주간 집중적으로 진행된다. 본교 정주희 기초교양대학 직원은 “전공과목을 이수하기 전에 학생들이 심리검사와 진로검사를 통해 자기성찰과 진로탐색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진로 길잡이가 되어줄 담임교수제는 학생들의 학습과정 설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해당 수업을 수강 중인 위영은(ICT융합공학 18) 학우는 "스스로에 대해 더 자세히 탐구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영어쓰기와읽기와 영어토론과발표는 3학점에서 2학점으로 변경됐다. 이는 2016 2017년 교양교육만족도 조사의 결과다. 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학우들은 G-MATE 대비 중심의 수업진행을 지적하는 한편 실용적인 글쓰기 및 토론 수업의 확대를 원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본교 강윤경 기초교양대학 대리는 “학점을 줄이면서 시험대비형 수업에서 벗어나 학생들의 수준별 역량강화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며 “본인의 수준에 맞는 구체적 목표를 세움으로써 이전보다 영어 실력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러한 개편에 대해 김다희(미디어 17) 학우는 “영어 수업 시간이 짧아져 신입생들의 부담이 줄어들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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