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일(일)부터 숙명웹메일의 메일발송서비스가 중지될 예정이다. 숙명웹메일 서비스는 5월 1일(화), 완전히 종료된다.

숙명웹메일의 메일발송 서비스를 중단하는 것은 단계적으로 숙명웹메일을 구글웹메일 서비스(클라우드 서비스)로 전환하기 위함이다. 구글웹메일 서비스로의 전환은 지난해부터 프라임 사업으로 진행된 IT서비스 고도화 작업의 일환이다. 본교 이기봉 정보통신팀 직원은 “빈도는 높지 않았으나 숙명웹메일의 메일용량 및 대용량 첨부 메일 처리와 같은 고질적인 문제에 대한 민원이 꾸준히 있었다”며 “작년 숙명 르네상스 선포식에서 ‘스마트 캠퍼스’가 주요 추진전략 중 하나로 선정된 것이 변경을 검토하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사용자들이 구글웹메일 서비스에 적응하는 것에 대해 이 직원은 “2월까지의 전환비율을 검토한 후 동시사용 기간의 연장 여부를 판단했다”며 “3월에는 전환안내를 공지하고 미전환 사용자에게 추가적인 안내메일을 발송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근무할 때 매번 숙명웹메일을 사용하는 본교 이연호 문헌정보학과 조교는 이번 전환에 대해 “새로운 시스템에 적응할 기간이 짧아 불편할 것 같다”면서도 “구글웹메일 서비스로 전환하면 다양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돼 더 효율적일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구글웹메일 서비스에서는 용량의 한계 등으로 인해 제한됐던 졸업생의 신규 가입이 가능해진다. 메일 및 드라이브 서비스의 용량도 무제한으로 확대된다.

구글웹메일 서비스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지메일(Gmail)에서 숙명웹메일의 아이디와 초기 비밀번호로 로그인하면 된다. 초기 비밀번호는 지난달 1일(목) 숙명웹메일 사용자들에게 개별 발송됐다. 그 외 숙명웹메일의 예전 메일 이관 방법, 숙명웹메일의 주소록 가져오기 등에 대한 자세한 사용법은 스노위(SnoWe)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숙명웹메일의 메일발송서비스는 지난 1일(목)부터 중지될 예정이었으나 개강 및 수강정정 등 서비스 이용자들의 학기 초 상황을 고려해 한 달간 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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