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금심의위원회(이하 등심위) 회의가 3차까지 마무리됐다. 등심위는 지난 1월 15일(월) 1차 회의를 시작으로 지난달 2일(금)과 9일(금)에 2, 3차 회의를 진행했다.

1차 등심위 회의는 ▶2017학년도 추가경정예산(이하 추경예산) 심의 ▶2018학년도 본예산(가예산) 심의 ▶2018학년도 등록금 책정을 안건으로 진행됐다. 이날 참석위원의 전원 동의로 의결된 ‘2018학년도 등록금 책정(안)’으로 인해 학부 입학금이 16.1%, 학부 수업료가 0.2% 인하됐다. (공과대학, 약학대학, 계절학기 제외)

2차 회의에서는 ▶2017학년도 추경예산편성(안) ▶2018학년도 본예산(가예산) ▶2018학년도 잉여금 처리원칙(안) ▶2018학년도 사학연금 법인부담금 학교부담처리(안)에 대한 심의가 진행됐다. 이 안건들은 모두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진 후 전체 위원의 동의를 얻어 의결됐다. 가장 최근 진행된 3차 회의에서도 2017학년도 추경예산편성(안) 심의가 이뤄졌다. 3차에서 진행된 2017학년도 추경예산편성(안)은 2018학년도 2차 등록금심의위원회 대비 변동사항, 2017학년도 추경예산편성 세부내역 및 기금 적립 및 사용현황, 2017학년도 사학연금 법인부담금 학교부담처리에 대한 내용을 논의한 후 의결됐다.

등심위는 해당연도의 적절한 등록금을 산정하고 예·결산을 심사해 의결하는 기구다. 본교 등심위는 교직원 3명, 학생 3명, 외부위원 1명, 동문 1명으로 구성돼있으며 매년 총 4차례의 회의를 진행한다. 등심위 4차 회의는 오는 4월에 개최될 예정이다.

본교 총학생회장 조현오(법 15) 학우는 이번 등심위 회의에 대해 “총학생회의 공약이었던 등록금 인상견제, 사용내역 감시, 입학금인하에 대해 많은 신경을 썼다”며 “다양한 구성원이 모인 자리에서 학우들의 입장을 피력하고 학우들이 궁금해하는 바를 질문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본교 부총학생회장 박지영(체육교육 15) 학우는 “4차 회의는 주로 전년도 결산과 관련된 내용이다”며 “학우들이 납부한 등록금이 어떻게 쓰이고 있는지 유의 깊게 살펴볼 예정이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설명했다.

저작권자 © 숙대신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