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수)과 7일(목) 이틀간 취업직무박람회(이하 박람회)가 열렸다. 박람회는 부스(Booth)와 설명회로 이뤄졌다. 박람회 기간 동안 순헌관 앞 광장에 설치된 부스에서는 학우들에게 진로·적성과 취업에 관한 상담 및 체험의 기회를 제공했고 학우들의 선호도가 높은 기업의 인사담당자들이 본교에 방문해 설명회를 개최했다.

부스는 ▶직무상담관 ▶현장상담관 ▶이벤트(Event)관으로 구성돼 학우들이 원하는 부스를 선택해 참여할 수 있었다. 직무상담관에서는 기업의 전·현직 인사담당자와 현직 근무자가 다양한 직무에 관한 설명을 진행했다. 본교 최성희 경력개발팀 팀장은 “기업과의 직무 상담 중 일부 지원자와는 면접일자를 따로 잡는 등 취업과 직접 연결되는 일도 있었다”고 말했다. 직무상담을 받은 최윤소(시각·영상디자인 15) 학우는 “현직자와 직접 상담할 수 있어 궁금했던 점들을 해소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현장상담관에서는 본교가 제공하는 진로 및 취업 상담에 필요한 신청 절차를 생략하고 바로 상담을 진행해 학우들에게 편의를 제공했다.

이벤트관은 ▶경력개발시스템 ▶지문 인·적성 검사 ▶컬러 이미지 메이킹(Color Image Making) ▶이력서 사진 촬영 ▶헤어(Hair)·메이크업(Make-up)으로 구성됐다. 이력서 사진 촬영과 헤어·메이크업을 체험한 서다영(프랑스언어·문화 14) 학우는 “취업 사진을 위해 미용실에 가는 것은 비용이 부담됐다”며 “이벤트를 통해 사진을 마련하게 돼 취업 준비에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백주년 기념관과 진리관에서는 ‘삼성 그룹(Samsung Group)’과 ‘롯데 그룹(Lotte Group)’을 포함한 4개의 기업체에서 채용 설명회인 ‘하반기 채용동향’과 취업특강인 ‘공기업 취업전략’을 진행했다. 박람회 운영기관인 커리어넷(Careernet) 운영주임은 “학생들의 선호도를 기준으로 설명회를 진행할 기업을 선정했다”며 “삼성 그룹 설명회는 한 시간 남짓한 짧은 시간이었지만 90명 이상의 학생들이 참석할 정도로 반응이 좋았다”고 말했다. 롯데 그룹 채용설명회에서는 본교를 졸업한 현직자들이 방문해 학우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최 팀장은 “학생들의 취업 준비를 도와줌으로써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취업을 준비하는 동기가 됐을 것이다”며 “앞으로 예정된 채용설명회에도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 지난 7일(목) 교내 '취업직무박람회' 직무상담관 부스에서 학우들이 인사담당자에게 궁금한 것을 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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