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3일(수)부터 본교 2018학년도 수시접수가 시작된다. 본교는 올해 수시 모집을 통해 전체 정원의 60.1%인 1,274명을 선발한다. 지난해 54.4%(1,199명)에 비해 75명 확대된 인원이다.

본교 2018학년도 수시접수에서는 ▶학생부종합전형 변화 ▶수능최저학력기준(이하 최저기준) 변화 ▶수시모집 항목 신설 ▶모집인원 변경이 있었다.

학생부종합전형에 포함돼있던 ‘숙명미래리더전형’과 ‘숙명과학리더전형’은 ‘숙명인재전형’으로 통합됐다. 본교는 두 전형으로 인문계와 자연계를 구별해 선발해왔으나 전형방법이 동일해 2018학년도부터 전형의 유형을 간소화했다. 

논술우수자전형(이하 논술)과 학업우수자전형(이하 교과)의 최저기준은 변경됐다. 2018학년도 입시부터 수능 영어 절대평가가 도입된 결과다. 올해 최저기준은 인문계와 자연계 모두 ‘3개 영역 등급 합 6 이내’다. 지난해까지는 최저기준 ‘4개 영역 중 2개 영역 등급 합’이 인문계와 자연계 각각 ‘4.5 이내’ ‘5.5 이내’였다. 탐구영역도 기존에는 2개 과목 평균을 적용했으나 올해부터는 1개 과목만 적용한다.

사회기여및배려자전형 지원 자격으로 ‘3자녀 이상의 다자녀가정 자녀 군’이 새로 마련됐다. 기존에는 군인, 환경미화원, 다문화가정 자녀와 아동복지시설 출신자만이 사회기여및배려자전형에 지원할 수 있었다.

체육교육과와 회화과는 올해 처음으로 수시를 통해 신입생을 모집한다. 기존에 8개 학과만 모집하던 예능창의인재전형에 두 학과가 추가됐다. 두 학과의 모집 단위가 신설되면서 예능창의인재전형의 모집인원도 확대됐다. 지난해 99명에서 올해 115명으로 16명을 더 모집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의 모집인원도 확대됐다. 학생부종합전형 선발 인원은 512명으로, 지난해보다 96명 증가했다. 학생부종합전형 선발인원은 지난해 수시모집인원의 34.7%에서 올해 40.2%로 5.5%p 증가했다. 

한편 논술, 교과, 어학특기자전형의 모집인원은 축소했다. 논술은 지난해보다 14명 감소해 올해 317명, 교과 모집인원은 21명 감소해 275명을 모집한다. 어학특기자는 지난해보다 2명 감소해 올해 55명을 모집한다. 

본교 차용진 입학처장은 “본교 인재상에 적합한 인재들을 뽑기 위해 전형들을 개발했다”며 수시모집을 앞둔 기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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