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우만을 위한 경력개발시스템이 만들어졌다. ‘SNOWAY(이하 스노우웨이)’는 학우들의 취업·진학·창업 활동을 돕는 시스템으로 경력개발팀과 프라임사업단에서 개발했다. 지난 1일(금)부터 학우들을 위해 열린 스노우웨이는 학우들이 취업에 대한 정보를 얻고 역량 개발을 위한 종합적인 기능을 제공한다. 스노우웨이에서는 전공중심과 직무중심, 두 가지 형태로 목표를 설정할 수 있다. 전공중심은 학과별로 주요한 진로에 진출하기 위한 트랙(Track)을 제공하는 것이다. 목표하는 진로의 트랙을 선택하면 해당 직무를 위한 역량들이 안내되고, 자신이 역량기준을 얼마나 달성했는지도 그래프 형태로 보여준다. 본인의 전공과 다른 진로를 희망할 경우 직무에 따라 역량을 개발할 수 있다. 본교 옥경영 경력개발처장은 “달성한 역량목표를 스스로 확인함으로써 본인이 쌓아온 역량을 평가하고, 앞으로의 계획을 수립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학우들은 본인이 해온 교과, 비교과, 기타활동 등을 직접 등록하며 그동안의 경력들을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통합적인 경력 관리는 상담과 포트폴리오 제작에 이점을 가진다. 옥 처장은  “스노우웨이로 상담자가 학생의 경력을 확인할 수 있게 되면 구체적인 상담이 이뤄질 수 있을 것이다”고 기대감을 표현했다. 스노우웨이에서는 상담을 예약하고 이력을 관리받을 수 있는 체계가 마련돼 있다. 또한, 학우가 직접 관리해온 본인의 경력은 취업시 포트폴리오로도 활용할 수 있다.

스노우웨이 홈페이지에서는 기업정보, 일자리정보 등을 한곳에 모아 학우들이 직접 찾아봐야 했던 정보들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스노우웨이는 학우들이 능동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많은 학우들의 피드백을 받아 탄생했다. 방학기간 중 50여명의 학우들을 인터뷰해 어떤 기능이 필요할지 조사했다. 그 결과 모바일 버전 스노우웨이와 다양한 홍보방안들이 마련됐다.

옥 처장은 빅데이터(Big-data)를 활용하는 프로그램 방식을 설명하며 “더 많은 학우들이 참여할수록 정보가 누적돼 더 정확한 프로그램이 된다”고 학우들의 참여를 촉구했다. 경력개발팀에서는 학우들이 스노우웨이에 대해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스노우웨이 장학금, 관련 공모전 등 여러 이벤트(Event)를 제공한다.
 

저작권자 © 숙대신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