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인문학연구소에서 ‘과학기술 인문학의 가능성’을 주제로 지난 10일(수) 인문학 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학기 두 번째로 개최된 인문학 특강은 오후 4시 30분부터 6시까지 수련 교수회관 101호에서 진행됐으며 총 52명의 학우가 참여했다.

강연을 담당한 본교 이재준 숙명인문학연구소 교수는 ▶로봇은 일자리를 빼앗는다 ▶글쎄요. 과학실험의 상황 ▶과학기술 인문학 ▶작은 걸음, 미소한 니시들의 순서로 강연을 진행했다. 사회를 맡은 본교 박인찬 숙명인문학연구소 소장은 “강연을 통해 우리의 삶과 깊이 연관된 과학 기술을 인문학적으로 조명해 과학에 대한 이해를 높였으면 한다”며 “학생들이 세상을 바라보는 방향을 설정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특강에 참여한 조수진(가족자원경영 15) 학우는 “인문학과 과학 기술의 융합에 대한 지식을 얻을 수 있었다”며 “과학 기술을 바라보는 바람직한 방향까지 제시해준 유익한 강의였다”고 말했다. 반면 전혜민(한국어문 13) 학우는 “전문적인 내용을 다루고 있어 강연이 다소 어렵게 느껴졌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한편 숙명인문학연구소는 다가오는 2학기부터 한 달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특강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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