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대학로문화축제’가 오는 25일(금)부터 27일(일)까지 대학로와 마로니에 공원일대에서 열린다. ‘남녀노소, 대학로에 오면 젊음이 되다’라는 슬로건 아래 모든 세대가 어우러질 수 있는 전시, 무대공연, 다양한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대학로문화축제의 테마는 ‘거리 대학’이다. 여러 학교의 서로 다른 특성을 가진 대학생들이 대학로에 세운 ‘거리 대학’은 ▲개교식 ▲입학식 ▲졸업식 순서로 진행된다. 첫째 날 ‘개교식’에서는 전야제와 행사 성공 기원 길놀이, 오프닝 슬라이드 쇼 등으로 3일동안 진행될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둘째 날 ‘입학식’부터는 거리 분장 퍼포먼스, 야외 가면무도회 등 본격적인 축제 행사가 시작된다. 이 날 ‘거리 대학’에 입학한 모든 세대들은 젊음이라는 이름으로 대학로를 꾸며갈 예정이다. 마지막 날 ‘졸업식’에서는 대학로 거리 벽화, 대학생 단편 영상전, 대학 응원전 등 다양한 장르의 대학문화를 선보인다. ‘졸업식’을 끝으로 축제는 끝나지만 세대간의 문화가 공유되면서 마련된 새로운 소통의 장은 계속될 것이다.

대학로문화축제는 대학생들이 원하던 젊음의 공간이다. 열정이 넘치는 ‘거리 대학’에서 등록금은 필요없다. 오직 참여하려는 열정만 있다면 ‘거리 대학’에 입학할 자격을 충분히 갖춘 것이다. 대학생이 될 청소년부터 대학을 마치고 추억을 회상하는 어른들까지 모든 사람들이 대학문화 속에서 어우러질 수 있다. 무일푼으로 입학해 무한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곳, 대학로문화축제에서는 참여만 한다면 누구나 축제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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