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제도 전반적으로 개선ㆍ변경돼

휴학할 경우 장학금을 이월하는 제도가 2007년 1학기부터 적용된다. 장학생은 재학생의 33% 인원에서 40% 인원으로 확대해 선발한다.학생문화복지팀은 5일, 학우들의 장학복지 혜택을 확대하고 장학제도 운영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2007학년도 장학금 지급 계획’을 발표한다.


우선 휴학자의 우수학생장학금이 이월된다. 이전까지는(2006학년도 2학기까지 적용 기준) 장학금 수혜 대상자로 선발되더라도 해당 학우가 다음 학기에 휴학을 할 경우에는 장학금 수혜를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바뀐 제도에 따르면, 장학금 수혜 대상자가 휴학할 경우에는 장학금 지급을 유예하고 추후 복학하는 학기에 휴학 당시의 장학금액을 지급하게 된다.


학생문화복지팀 고재식 팀장은 “장학금 수혜대상자가 불가피하게 휴학을 결정할 경우에는 장학금 뿐만 아니라 장학생으로서의 기회 박탈 등 불이익을 받았다. 이는 곧 학생의 학업의욕 저하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는 의견을 밝혔다. 이어 바뀐 제도에 따라 장학금 수혜 대상 학우가 휴학을 하더라도 권리는 그대로 유지할 수 있게 된다고 덧붙였다.

우수학생장학금이 확대된다. 재학생의 13%에 그쳤던 우수 1ㆍ2ㆍ3ㆍ4의 선발인원을 20%로 확대하면서 전체 장학생 선발인원이 재학생의 33%에서 40%로 늘어났다. 그러나 장학생 수를 재학생의 7% 인원만큼 확대하는 대신 휴학하는 인원에 대해 성적 차 순위자를 충원하지는 않는다. 또 2007학년도 2학기부터 장학생 선발의 성적 기준을 종전 직전학기 평점 2.7(4.3 만점기준)이상에서 3.0(4.3 만점기준)이상으로 상향 조정해 적용한다.

이외에도 MATE 응시료를 지원하는 제도를 신설한다. MATE를 유료로 응시하는 학우에게 재학 중 한 번에 한해 응시료의 반액(말하기 시험 25,000원, 쓰기 시험 20,000원)을 지원한다. 또 숙명리더십그룹장학금을 확대한다. 지급 인원을 180명에서 275명으로 늘리고, 지급 금액을 AㆍBㆍC 세 등급으로 나눠 차등 지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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