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PLUS는 YTN 및 계열 매체의 콘텐츠를 디지털화하는 회사로 국내 주요 포털 사이트와 모바일 등을 통해 소비자에게 영상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자체적으로도 온라인·모바일 플랫폼 서비스를 운영해 뉴스 콘텐츠를 생산하고 있다. YTN PLUS의 미디어전략팀에 지난해 입사한 성유리(언론정보 15졸) 동문.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미디어 산업에 뛰어든 성 동문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Q YTN PLUS에서 어떤 업무를 담당하는가
뉴스 콘텐츠를 판매하거나 소셜 미디어·외부 플랫폼을 운영하고 관리하는 업무부터 사람들이 YTN 뉴스를 얼마나 봤는지 리포트를 작성하는 등 다양한 일들을 하고 있어요. IT 기술 발달로 미디어 플랫폼이 중요해지고 있기에 콘텐츠 소비를 어떻게 이끌어낼 건지 고민하죠.
뉴스팀 제작 파트로 입사한 뒤 2-3개월 남짓 카드 뉴스를 만들었어요. 제가 만든 카드뉴스가 포털 사이트 홈페이지 메인에 있는 걸 봤을 때는 지쳐있다가도 기운이 나더라고요. 저는 사무직으로 일하고 있지만 언론인들과 함께 일할 수 있다는 점도 좋아요.

Q 업무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은 무엇인가
뉴스 콘텐츠 소비 분야는 예측할 수 없어요. 언제 어디서 사건·사고가 일어날지도 모르기에 항상 실시간으로 대처해야 해요. 그래서 평소 전체적인 IT/미디어 업계 동향부터 소비자들의 성향까지 파악하고 있다가 상황에 맞게 유동적으로 업무에 적용시킬 수 있어야 하죠. 몇 개월 뒤에 콘텐츠 소비가 어떻게 바뀔지 모르기 때문이에요. 꼼꼼함 역시 중요해요. 프린트 하기, 전화 받기에서부터 리포트 작성 등 모든 업무에 꼼꼼함이 필요하더라고요.

Q 대학생활 중 취업에 도움이 된 것은
언론뿐만 아니라 광고와 마케팅 분야에서의 경험도 취업에 도움이 됐어요. 광고와 마케팅 쪽에 관심이 생기면서 기획·제작 경험도 쌓았죠. 광고를 배우면서 익혔던 프로그램 툴과 밤을 새워가며 했던 공부가 회사 생활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어요. 또한 저는 학교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나 전공 수업을 열심히 들었어요. 교내 글로벌 탐방단 프로그램을 통해선 IT/미디어 기업들에 관심을 가졌고요. 광고 수업에서 기획 경험을 높이고 미디어 관련 수업에서는 전체적인 업계 동향을 놓치지 않으려고 노력했어요. 원하는 직무를 선택할 수 있는 결정적인 계기를 만들 수 있었죠.

Q 해당 분야로의 취업을 꿈꾸는 후배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하고 싶은 일들을 좇다 보면 취업 준비에 도움이 되는 부분들을 찾을 수 있죠. 무엇이든 도전해보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일상 속 경험에서 다양한 의미를 찾아보는 것부터 직무에 관련한 것까지 얇고 넓게 경험해보세요. 직접 실무랑 연결된 활동을 한 덕분에 자기소개서나 면접에서 할 수 있는 이야기들이 많았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