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단과대학을 대표하는 학생회장단 선거도 난항을 겪고 있다. 문과대학(이하 문과대), 미술대학(이하 미대), 사회과학대학(이하 사과대), 이과대학의 학생회장단 선거가 후보자가 없어 무산됐다. 

특히 문과대와 사과대는 작년에도 후보자가 없어 선거가 무산된 경험이 있다. 두 단과대학은 이번 년도에 임시대표 체제로 운영됐다. 만약 내년 보궐선거에서도 후보자가 나오지 않아 임시대표 체제로 운영된다면, 문과대와 사과대는 2년 연속으로 단과대학을 대표하는 학생회장단이 들어서지 못하는 것이다.

사과대 임시대표 임주현(행정 14) 학우는 “내년 3월에 보궐선거를 진행해 새로운 학생 대표를 선출할 예정이다”며 “3월 이전까진 소비자경제학과의 학생회장단이 사과대 임시대표를 맡는다”고 말했다. 미대도 3월 초 보궐선거를 시행할 계획이다. 문과대 임시대표 나혜린(문화관광 14) 학우는 “보궐선거 시기는 앞으로 조직될 문과대 각 학과(부)의 학생회장단이 결정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경상대학, 법과대학, 음악대학은 모집 기간 내에 후보자 등록이 완료됐다. 공과대학, 생활과학대학의 후보자 등록 기간은 각각 17일(목), 16일(수)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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