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학기부터 본교에 ‘성적경고자 대상 자기주도 진로개발 장학금(이하 자기주도 장학금)’이 신설됐다. 이번 장학금은 ‘산업연계 교육활성화 선도대학 사업(이하 프라임 사업)’의 일환으로 프라임 사업이 진행되는 3년간 운영될 예정이다. 성적경고자는 직전 학기 성적 평점평균이 1.70/4.30 미만인 학우를 의미하며 프라임 사업으로 인해 정원이 감소된 학과(부)에 소속된 학우들만 장학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

자기주도 장학금을 받기 위해 필요한 요건은 총 3가지로 ▲1~6학기 재학 시 12학점 이상, 7학기 이상 재학 시 9학점 이상 수강 중 ▲성적 2.3/4.3이상 ▲성적경고자 상담 및 2차 기관 상담, 교수학습 지원팀에서 진행하는 학습력 향상 워크숍 참여 등이 있다.

자기주도 장학금은 직전 학기 성적경고자 중 지급 요건을 충족한 학우라면 별도의 신청이 필요 없다. 지급 요건을 만족한 학우들 중 학업성취도에 따라 50% 내에 드는 학우들에게 학기 종료 후 차등으로 지급되기 때문이다. 지급 대상 중 최상위 3명에게는 각 1,000,000원, 상위 20%학우에게는 각 350,000원, 상위 20%미만 50%이상의 학우에겐 각 250,000원이 지급된다. 현재 장학금 선발 요건을 충족할 수 있는 성적경고자는 총 120여 명이다.

본교 이길임 학사지원팀 대리는 “기대보다 학생들의 관심이 적어 아쉽다”며 “성적경고자 학생들은 장학금 지급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 노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장학금이 학우들에게 동기 부여가 돼 남은 학교생활에 활력을 불어넣어 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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