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 사업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제2차 정책 소견발표회가 끝난 후 8명의 입후보자가 모여 질의응답 시간을 가지고 있다. 사회를 맡은 김주현 명예교수의 질문에 강정애 후보가 답변을 하고 있다.

지난 13일(금) 오후 3시, 제2차 ‘숙명 의 미래를 위한 제19대 총장 입후보 자 정책 소견발표회(이하 정책 소견발 표회)’가 순헌관 511호에서 열렸다. 이 번 정책 소견발표회에는 교수, 교직원, 학생, 동문, 법인이사 등 총 100여 명 의 학내 구성원들이 참석했다. 제2차 정책 소견발표회에서는 ▲교육 ▲연구 ▲학생 ▲국제적 안목이라는 대주제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입후보자로는 강애진 영어영문학부 교수, 송기창 교육학부 교수, 장윤금 문헌정보학과 교수, 최영민 문화관광학부 교수, 김현숙 식품영양학과 교수, 문정숙 소비자 경제학과 교수, 이기범 교육학부 교수, 강정애 경영학부 교수가 참석했다.

교육과 연구 분야에 관련해서 8명 의 후보들 모두 ‘융·복합적’ 역량을 강조했다. 김현숙, 문정숙, 장윤금, 최영민 후보는 융·복합적 역량을 기반으로 한 전공 교육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강애진, 강정애 후보는 융·복합적 연계 프로그램 개발을, 이기범 후보는 융·복합 교육원과 융합형 교육 생태계의 조 성을 약속했다. 융·복합형 교육을 통해 강정애, 최영민, 장윤금 후보는 전인적 인재를, 강애진 후보는 창의적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다짐했다. 연구 분야에서는 8명의 후보 모두 연구비를 증가시키겠다고 밝혔다. 강애진, 김현숙, 이기범, 장윤금, 최영민 후보는 융·복합적 연구의 지원을 돕겠다고 덧붙였다.

학생 분야에서는 8명의 후보가 ▲수업권 보장 ▲학생 복지문화 개선방안 ▲취업·창업 활성화에 대해 논의했다. 김현숙, 장윤금, 최영민 후보는 학생들을 위해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 지원을 늘리겠다고 말했다. 최영민 후보는 ‘미래인재처’를 신설해 분산돼 있는 학생들의 정보를 수집,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이기범 후보의 경우 수강신청 탈락 0% 제도와 모든 수업에 절대평가 방식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학생 복지문화 개선과 관련해선 강애진 후보가 기숙사를 확충하고 도심형 캠퍼스를 구축하겠다는 전략을 선보였다.

취업·창업 활성화에선 8명의 후보 모두 ‘산업연계 교육활성화 선도대학 사업(이하 프라임 사업, Program for Industrial needs-Matched Education)’ 에 대해 언급했다. 강정애, 송기창, 장 윤금 후보는 프라임 사업의 문제점과 그에 따른 대응책도 함께 제시했다. ‘프라임 사업 추진위원회에 학생 대표를 참여시킬 것인가’라는 질문에 강정애, 김현숙, 문정숙, 송기창, 이기범, 최영민 후보는 공통적으로 학생들의 참여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국제적 안목 분야에선 국제교류의 추진 방향에 대해 다뤘다. 강애진, 장 윤금, 이기범 후보는 국제기구와 해외 대학과의 교류를 통해 국제적으로 나 아가겠다는 방향을 설정했다. 강정애 후보는 글로벌 브랜드 위원회를 신설 해 여성 교육 및 리더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정책 소견발표회는 총장 선거 방식에 대해 개선이 필요하다는 학내 구성원들의 요구로 개최됐으며 본교에 서는 최초로 도입됐다. (숙대신보 제 1314호 3면 ‘제19대 총장 선거, 제1차 숙명 정책 소견발표회 열려’ 참고) 제 2차 정책 소견발표회에 참여한 김희 연(문화관광 14) 학우는 “후보로 나온 교수들의 열정을 엿볼 수 있었다”며 “총장 입후보자들이 현명하게 학교와 학우들을 이끌어줬으면 좋겠다”고 말 했다.

제1, 2차 정책 소견발표회에 참여하 지 못했던 학우들은 ‘숙명의 미래를 위한 정책 소견발표회’ 카페 홈페이지 에서 관련 영상과 함께 입후보자들의 주체적인 공약을 살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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