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인사위원회 진선주 사무관이 지난 9일 “공기업 입사를 희망하는 학생은 특별 채용을 공략해 보는 것이 좋다.”고 중앙인사위원회 공직설명회에서 말했다.

우리 학교 제2창학캠퍼스 영상강의실에서 열린 이날 설명회는 중앙인사위원회에서 공직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우수 인력을 공직에 유치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이날 설명회는 공기업 취업을 준비하는 학우들을 위한 채용 제도 안내가 주를 이뤘다.

진 사무관은 최근 채용 시험의 특징에 대해 특별 채용의 비중이 큰 폭으로 늘였다는 점을 들었다. 그는 “다양한 시험 전형을 살펴보고 자신에게 유리한 전형을 선택하라.”며 지역인재 추천 채용제, 양성 평등 채용 목표제, 지방 인재 채용 목표제 등 다양한 전형 방법을 소개했다.

진 사무관은 시험 전형에서 창의적 사고력이 중요시 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전에는 고등고시 1차 시험이 단순 암기식의 필기 시험이었으나 2007학년도부터는 복합적 사고를 요구하는 공직적격성평가 시험으로 바뀌었다. 공직적격성평가(PSAT-Public Service Aptitude Test)는 언어 논리, 자료 해석, 상황 판단 영역으로 구성된 시험이다. 이와 함께 면접의 비중도 늘어나 지원자는 개인 발표, 개별 면접, 집단 면접의 세 가지 면접 전형을 치러야 한다.

진 사무관은 공무원의 후생 복지 제도를 소개했다. 진 사무관은 공무원도 국내ㆍ외로의 교육 훈련과 직무 훈련 등 자기 발전의 기회가 많다며 “능력 있는 공무원은 파견 근무의 형식으로 국제기구에서 근무할 기회를 얻기도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맞춤형 복지제도, 학자금 대출, 공무원 연금 등 공무원만의 복지 혜택을 설명했다.

이날 특강에 참석한 박보희(영문 05) 학우는 “중앙인사위원회의 각 부서가 어떤 업무를 하는지와 같은 구체적인 정보를 얻기 위해 왔는데 설명회의 내용이 인터넷에서도 찾아볼 수 있는 정보에 그쳐 아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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