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정혜(국어국문 70졸) 동문이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고양아람누리에서 공연된 발레 ‘춘향’의 총감독을 맡았다. 이번 공연은 배 동문이 만든 작품 ‘춤, 춘향’을 원작으로 했으며 고양아람누리 개관을 기념해 처음으로 열렸다. 발레 ‘춘향’은 배 동문이 총감독을 맡고 유벙헌씨가 안무를 맡아 춘향과 몽룡의 사랑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배 동문은 12세에 ‘천재소녀 배숙자’로 첫 개인무용공연을 가졌고 현재 국립무용단 예술감독을 지내고 있다.

전혜수(피아노 95졸) 동문이 지난 6일 예술의전당 리사이트홀에서 피아노 독주회를 열었다. 이날 전 동문은 ‘이성과 감성’을 주제로 모차르트, 베토벤, 라흐마니노프, 리스트의 작품을 연주했다. 전 동문은 우리 학교를 실기수석으로 졸업한 후 러시아의 St. Petersburg State Conservatory를 졸업하고 우리 학교 대학원 연주박사과정을 마쳤다. 현재 우리 학교 음악대학 조교수로 ‘피아노 앙상블’ 강의를 맡고 있다.

조영인(무용 06졸) 동문이 지난 10일부터 오는 6월 30일(토)까지 뮤지컬 ‘아리랑 파티’에서 무언극의 연기를 펼친다. 대학로 라이브 극장에서 진행 중인 이번 공연에서는 음악과 무술, 무용이 결합된 통합 장르가 선보인다. 조 동문은 이번 공연에서 극 중의 춤팀 리더를 맡고 있다. 그는 2003 미스 춘향 숙에, 2004 미스 서울 미에 입상했으며 방송 프로그램 대표 출연작으로는 KBS 드라마 ‘학교’가 있다.

오경선(성악 85졸) 동문이 지난 13일 금호아트홀에서 열린 음악회 ‘자올아베의 올 댓 오페레타’에 출연했다. 이번 음악회에서는 요한 스트라우스의 박쥐(Die Fledermaus)와 레하르의 메리 위도우(Merry Widow)와 같은 오페레타 곡이 선보였다. 오페레타에서 소프라노를 맡은 오 동문은 현재 동덕여자대학교, 그리스도대학교, 한국재활대학교에 출강 중이다.

우리 학교 숙명가야금연주단이 오는 26일(토) 노원 문화예술회관에서 봄 음악회 ‘Lovely Gayageum'을 연다. 이번 음악회에는 무형문화재 제23호 이영신씨와 해금연주자 강은일씨가 함께 한다. 음악회에서는 숙명가야금연주단의 연주와 함께 힙합, 비보잉이 어우러진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숙명가야금연주단은 지난해 한 아파트 광고에서 힙합, 비보잉과 어우러진 ‘캐논’ 연주를 선보인 것으로 유명하다.

문희경(불어불문 88졸) 동문은 오는 6월 24일(일)까지 뮤지컬 ‘밑바닥에서’의 마지막 무대 ‘그 마지막 끝을’에서 연기를 펼친다. 대학로 열린극장에서 진행 중인 ‘밑바닥에서’는 2005년 한국뮤지컬대상 최우수작품상을 비롯해 작사ㆍ극본, 연출, 음악 부문을 휩쓴 작품이다. 뮤지컬계의 대모라고 불리는 문 동문은 극 중 ‘타.냐’역을 맡았다. 그는 2004년 제10회 뮤지컬대상 여우조연상을 수상했고 영화 대표작으로는 ‘좋지 아니한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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