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옴부즈맨]

숙대신보가 만들어지고 발간되는 목적을 생각하면 당연한 얘기일지도 모르지만, 매주 발간되는 숙대신보는 학생들에게 잘 맞춰져 있다. 매주 월요일 강의가 없는 시간을 이용해 숙대신보를 읽을 때마다 그런 생각을 하게 된다. 총 8면에 학생들에게 유익한 내용, 학생들의 흥미를 이끄는 내용, 학생들의 생각 등이 모두 들어있기 때문이다.

14일(월)에 발간된 제1311호도 마찬가지다. 학우들이 관심 갖는, 학교에서 일어나는 큰 행사나 사업에 대한 핵심 정보를 객관적으로 알려준다. 또한, 새로 도입된 시스템인 출결서비스 ‘비콘’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여 새로운 시스템에 대해 궁금해 했거나 혼란을 겪는 학우들을 안내하고 있다. 특히, ‘이주의 알림’에서는 학우들에게 유익한 활동들을 알려 정보를 놓치지 않도록 돕고 있다. 한편, 학우들과 직접적인 관련은 없다고 할 수도 있지만, 경비·청소 노동자들의 시위가 이루어지고 있음을 알리고 있다. 본교 학우들은 이 분들의 노고를 잘 알아 감사하고 존중하는 마음을 갖고 있고, 합당한 대우가 이루어지고 있으리라 생각했다. 자세한 경위는 모르지만, 그렇지 않을지도 모른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 정보라고 생각한다. 이처럼 학교에서 일어나는 전반적인 사건들에 대한 정보들이 잘 정리되어 제공되고 있다.

또한, 여러 분야에 걸쳐, 최근 이슈, 학우들의 관심사, 생각해보면 좋을 내용 등에 대해 다양하게 담아내면서도 가독성을 높이는 구성을 갖췄다. 마지막 면에서 숙명인들의 최근 관심사와 취향을 담아낸 것은 독자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다른 학우들의 취향에 대해 알게 된다는 점에서 무척 흥미로운 내용이라고 생각한다.

독자위원 주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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