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솔한 대화]

새학기가 시작되면서 16학번이 입학했다
새내기가 꼭 해봐야 할 일, 숙명인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박인혜(
미디어 15):
처음 대학에 입학한 대부분의 새내기들은 자신의 미래 대학생활에 대한 많은 고민에 빠진다. 길든 짧든 인생에서 중요한 고민이라는 것에는 변함이 없다. 이때 추천해주고 싶은 활동은 봉사다. 대학교 시절의 봉사는 고등학교 때와는 다르게 더 다양하고 보람찬 활동을 할 수 있다. 봉사 리더십그룹, 봉사활동 동아리에 가입하거나 학교 커뮤니티에 올라오는 봉사활동을 스스로 찾아서 하는 것도 좋다. 꾸준한 봉사는 자신의 내면적 성숙을 이르게 할 수 있으며 좋은 스펙도 된다. 본교의 우수 장학금의 조건을 충족 시킬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이처럼 다양한 이득이 있는 봉사활동을 통해 새내기의 고민거리가 조금이라도 덜길 바란다.

김민지(프랑스언어·문화 16):
2016년 3월 2일, 항상 짧게 느껴지는 겨울방학이 끝나고 캠퍼스를 거닐 그날이 찾아왔다. 이 개강 날이 그 누구보다도 설렐 사람들이 있으니 바로 16학번 새내기들이다. 새내기 시절은 중고등학교와 달리 많은 자유가 주어지기에 많은 새내기들이 우왕좌왕하기 쉬운 때다. 하지만 대학교 1학년은 20대, 사회인, 성인의 첫걸음이기 때문에 앞으로의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앞으로의 10년 장기 계획부터 1년 단위의 단기 계획까지 자신의 목표가 무엇이며 그 목표가 어느 방향에 있는지 등을 고민해야 한다. 16학번 새내기들이 미래에 대한 고민을 통해 자랑스러운 숙명인이 될 수 있길 바란다.

나주희(한국어문 14):
대학 생활에 첫 발을 내딛는 새내기들은 올 한 해를 어떻게 보내야 할지 고민이 많을 것이다. 우선 대학 친구는 형식적인 관계라는 걱정은 버리기를 추천한다. 새로운 관계를 맺기를 두려워하고 본인이 숨지 않는 이상 대학 생활에서도 충분히 좋은 친구들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학회, 리더십그룹 등 여러 활동은 좋은 친구 또는 선배들을 만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줄 것이다. 우리 학교 축제뿐만 아니라 타 대학 축제를 찾아가 보는 것도 추천한다. 새내기 시절 아르바이트로 인해 우리 학교 축제도 제대로 즐기지 못한 것이 두고두고 아쉬운 경험이 됐다. 그리고 이 외에 무엇이든 본인이 정말로 원했던 것이 있다면 망설이지 말고 도전해보길 바란다.

배유빈(산업디자인 13):
직관적으로 생각하면 리더십 그룹 같은 학생활동, 대외활동, 자격증 같은 스펙쌓기 등이 추천할 만하다. 독서, 취미활동 등을 통해 교양을 쌓거나 여행 등 다양한 경험을 해보는 것도 좋다. 새내기의 특권은 ‘심리적 자유로움’을 마음껏 누릴 수 있다는 것이다. 스펙보단 좋아하고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알아가야 한다. 이를 위해 동아리를 추천한다. 동아리나 대외활동을 온전히 ‘즐길 수 있는 시간’은 새내기가 유일하다. 학년이 높아질수록, “취업할 때 도움이 될까?”라는 계산적인 생각이 앞서기 때문이다. 신입생만 모집하는 동아리도 많으니 때를 놓쳐 후회하는 일이 없길 바란다. 많은 동아리 중 관심 있는 분야를 즐기며 배우고, 나누는 것은 큰 즐거움이다. 원하는 동아리가 없다면, 주체가 돼 동아리를 설립하는 것도 좋은 경험이다. 책임감을 기르는데 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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