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론 > 부장칼럼
우리집에 날라온 행복의 하이킥검색어 : 거침없이 하이킥
박선주 기자  |  smppsj71@sm.ac.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07.03.05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가족구성원 모두가 한 곳에 모이는 시간이 얼마나 될까? 아마 식사 시간과 TV시청 시간을 모두 합쳐도 서너 시간이 채 되지 않을 것이다. 게다가 세대 별로 선호하는 TV프로그램이 달라 TV를 시청할 때조차 온가족이 모이기는 쉽지 않다. ‘아빠가 거실에서 뉴스를 보면 엄마는 안방에서 드라마를 보고 자식은 방으로 들어간다.’ 이는 흔히 볼 수 있는 대한민국 가정의 풍경이다.
이런 상황에서 가족 모두를 TV 앞으로 불러 모으는 프로그램이 있으니 바로 <거침없이 하이킥>(이하 하이킥)이다. 하이킥은 지난 23일 자체시청률 24.2%를 기록하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으며 제 19회 방송프로듀서 시상식에서 최고작품상을 수상했다. 이런 하이킥의 인기 요인은 전 세대를 아우르는 웃음을 만드는 것에서 찾을 수 있다. 극의 인물은 주위에 한두 명 있을 법한 친근한 캐릭터로 우리 할머니, 우리 아빠를 떠올리게 한다. 17세 손자부터 70세 할아버지까지 주인공의 연령층도 다양해 여러 세대의 시청자를 끌어들인다. 극의 내용 또한 누구나 한번쯤 겪어봤음직한 일상 속 사건들로 채워져 있어 자연스런 웃음을 자아낸다.
30분 남짓의 시트콤에 불가하지만 하이킥이 시사하는 바는 크다. 가족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줬기 때문이다. 모두가 둘러앉아 하이킥을 보고 웃는 사이 가정의 분위기는 한층 좋아진다. 어제 방영됐던 에피소드 이야기로 가족 간 대화시간도 자연스레 길어진다. 공통의 관심사가 생긴 것이다. 이와 같이 전 세대에게 사랑받는 TV프로그램은 단순한 즐거움뿐 아니라 가정의 화목까지 불러올 수 있다.
TV는 우리나라 국민이 가장 많이 접하는 대중매체로서 파급력이 크다. 때문에 TV프로그램제작자들은 프로그램들이 미칠 긍정적인 영향을 고려해 이를 반영할 책임이 있다. 그리고 그 중 하나가 특정 세대에 치우치지 않고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세대간의 벽을 허무는 것이다. 하이킥을 시발점으로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아지길 기대해본다.
박선주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최근인기기사
1
만취상태 남성 본교 동아리방 침입해
2
숙대신보, 총장직선제 도입을 묻다(2)
3
상상의 힘이 미래를 바꾼다
4
처음 만나는 이를 위해
5
“낯설게 불러 주세요”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
발행인 : 강정애 | 편집인 겸 주간 : 육성희 | 편집장 : 한예진 | 발행처 : 숙명여자대학교|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정애
우)140-742 서울특별시 용산구 청파로 47길 100 숙명여자대학교 숙대신보사
행정실 ☎ 710-9150 (Fax) 706-2695 / 편집실 ☎ 710-9721 / 9152
Copyright © 2019 숙대신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mnews@sookmyung.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