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청년 취업 적극 지원한다”

‘대학창조일자리센터’가 본교 학생회관 2층에 문을 열었다. 대학창조일자리센터는 고용노동부와 미래창조과학부 창조경제혁신센터의 협동 사업으로, 거점대학을 선정해 해당 대학 학생을 포함한 전국의 청년들에게 종합적인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거점대학으로 선정된 전국 22개 대학 중 여대는 본교가 유일하다. 최성희 취업경력개발원(이하 취경원) 팀장은 “체계적으로 조성된 취업프로그램과 여대 중에서 가장 높은 취업률이 본교가 거점대학으로 선정되는 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대학창조일자리센터는 본교 학우들을 포함한 전국의 청년들에게 정부의 고용정책과 연계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학창조일자리센터가 제공하는 특강, 취업캠프 등의 모든 서비스는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센터 운영 비용의 50%는 정부가, 25%는 지방자치단체가 지원한다. 본교는 거점대학 중 유일하게 기초자치단체의 지원도 받는다. 따라서 서울시뿐만 아니라 용산구에서도 지원금을 받게 됐다. 최 팀장은 “낮은 여성 취업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동문들과의 연계 특강 프로그램 등 여성에게 유익한 직무 교육도 이뤄질 것”이라며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학창조일자리센터의 운영을 취경원이 담당하면서 기존에 취경원에서 제공하던 서비스들이 확대된다. 이번 사업을 통해 본교와 새롭게 협력을 맺은 업체에서 전문 컨설턴트가 파견돼 1:1 상담 서비스의 상담사가 1명에서 6명으로 늘었다. 컨설턴트들은 1년 내내 안정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달 내에는 진로특강 시리즈가 개최될 예정이며 오는 10일(화), 11일(수) 이틀간 이전보다 확대된 규모의 취업박람회가 열린다. 비용 문제로 운영이 어려웠던 취업캠프도 오는 겨울방학에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달 22일(목) 본교에서 열린 대학창조일자리센터의 개소식에 참석한 황교안 총리를 향해 기습시위를 시도한 두 명의 학우가 경호원에게 제압당해 논란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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