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옴부즈맨]

제1303호는 짜임새 있고 질 높은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주의 알림> 코너를 통해 학생들에게 중요한 정보를 효과적으로 전달하였고, <이주의 영화>와 <여행 숙케치>를 통해 문화 소식도 전달했다.

대학생들의 고민인 학자금, 생활비와 관련한 대출 문제, 그리고 여대생이라면 반드시 신경 써야 하며,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되는 ‘데이트 폭력’이라는 문제를 자세하게 다루며 중요한 주제들에 대해 잘 집어냈다. 또한, 총학생회의 공약 이행 현황에 대해서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여 한눈에 알아보기 좋았다. 그리고 최근에 논란이 불거지고 있는 ‘학업우수자전형’ 합격자 성적 공개 문제에 대한 상황 설명과 관련 정보들을 1면에서 자세하게 다뤄, 이 상황에 대해 잘 모르는 학생들도 알기 쉽게 정보를 전달하였다. 명신관 앞의 대자보를 읽으면서도 조금 어리둥절했을 학생들에게 특히 유용한 정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2016학년도 입학생의 수강신청 학점이 줄어든다는 내용이 숙대신보 1면에서 다뤄진 것은 조금 이해하기 어려웠다. 아직 입학하려면 반 년이나 남은 2016학년도 입학생들부터 해당되고 재학생들과는 무관한 정보라는 생각이 들어 1면에서는 다른 정보들을 다루면 더 좋았으리라는 아쉬움이 남았다.

한편, 매 호 등장하는 <뒤적뒤적 퀴즈> 코너는 숙대신보를 다 읽은 후 기사에서 다룬 단어들을 찾아 정답을 맞히는 재밌고 간단한 퀴즈로 구성되어있다. 공강 시간을 이용해 정답을 찾아 이메일로 응모하여 퀴즈에 당첨되면 선물도 있으니 <뒤적뒤적 퀴즈> 코너는 숙대신보의 묘미라고 할 수 있다.

주희진 독자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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