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아, 졸업 축하한다. 손정은(정치외교 15졸) 학우가 어머니와 함께 졸업을 기념하는 사진을 찍고 있다. 손 학우는 "졸업을 하니 뿌듯하고 시원섭섭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지난 25일(화), 본교 백주년기념관 2층 삼성컨벤션센터에서 2015학년도 후기 학사 학위수여식이 열렸다. 이번 학위수여자는 시간제 및 학점은행제를 이용한 학우 23명을 포함해 총 833명이다.

교정을 떠나는 졸업생들에게 황선혜 총장은 “타인에게 흔들리거나 현실에 타협하기보단 자신의 신념이 이끄는 대로 인생을 살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황 총장은 졸업생들에게 학위증을 수여했다.

학위수여가 끝난 후엔 상장수여가 이어졌다. 천지현(홍보광고 15졸) 학우와 이지연(미디어 15졸) 학우가 졸업우등상을 수상했다. 공로상은 박희정(아동복지 15졸) 학우가 받았다.

궂은 날씨에도 졸업을 축하하기 위한 지인들의 발걸음은 끊이지 않았다. 지인들의 축하 속에서 졸업생들은 시원섭섭한 마음을 달래며 앞으로의 포부를 다졌다. 가족과 함께 학위수여식에 참석한 오정오(미디어 15졸) 학우는 “또래보다 1년 정도 졸업이 늦어져 걱정했는데, 오늘 졸업하게 돼 홀가분하다”며 “숙대생으로서 앞으로 멋진 사회인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함께 학위수여식에 참석한 오 학우의 할머니는 “손녀가 졸업해 기분이 좋다”며 “앞으로 열심히 일하고, 건강하게 생활을 하는 손녀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숙대신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