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스터리 숙명> 기획안에 있는 그래픽으로 본교 지도와 축제운영위원회의 컨셉이다. <사진=박인혜 학우 제공>

올해 청파제에 참석하는 학우들은 선글라스를 준비해야 한다.

지난달 27일(수)에 이번 청파제의 컨셉을 결정하는 ‘청파제 아이디어 공모전’ 결과가 발표됐다. 공모전은 47대 총학생회 리플라잉이 주최했으며 3월 31일(화)부터 13일간 아이디어를 모집했다. 총 15개의 기획안이 접수됐다. 이중 <미스터리 숙명> <청파마을> <과학 숙사대: SMI>의 기획안이 결선에 올랐다. 기획안은 총학생회와 축제운영위원회가 ‘실현가능성’ ‘완성도’ ‘창의성’을 중점으로 평가됐다.

결선에는 지난달 15일(수)부터 26일(일)까지 온라인 투표로 진행됐다. 총 288명의 학우들이 참여한 가운데 40.3%(116명)로 <미스터리 숙명>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청파마을>과 <과학 숙사대: SMI>가 각각 33%(95명), 26.7%(77명)의 지지를 받았다. 1위를 한 <미스터리 숙명>은 블루마블을 테마로 본교 캠퍼스를 전체적으로 활용해 다양한 게임들을 기획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냈다. 여기에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하기 위해 의상코드를 선글라스로 설정했다. <미스터리 숙명〉을 기획한 박인혜(LCB 외식경영 13) 학우는 “처음엔 당선됐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았다”며 “이번 청파제가 본교 학우들뿐만 아니라 타학교 학생들도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축제가 됐음 한다”고 말했다.

27일(수)부터 3일간 열릴 이번 청파제는 당선된 기획안을 바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총학생회장 김신제(사회심리 11) 학우는 “기획안을 실행할 수 있게 수정 보완할 예정”이라며 “이때까지는 학생회나 주점을 하는 학우들이 축제에 참여했지만 이번 축제서 모든 학우들이 함께 참여하고 다양한 즐길 거리가 있는 청파제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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