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폐막식 중 PNU 학생처 가다 부처장이 5일간의 소감을 말하고 있다.

본교 교육행정 시스템이 중동으로 수출된다. 지난 23일(월)부터 27일(금)까지 세계 최대 여자대학인 사우디아라비아 왕립여대(프린세스 노라 빈트 압둘 라흐만 대학·약칭 PNU)는 우리대학의 행정시스템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본교에 방문단을 파견했다. PNU 방문단은 가다 모하메드 학생처 부처장을 비롯해 20명의 교수 및 행정 실무자로 구성됐다. PNU의 방문은 올해가 처음이 아니다. PNU 총장단은 지난 2013년 우리대학을 방문해 본교 학생서비스 프로그램(교수학습 시스템, 취업경력개발원, 중앙도서관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지난해 PNU와 본교는 행정서비스를 협력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PNU 방문단은 5일간 총 10회의 세미나를 통해 ▲리더십그룹 ▲장애학생지원 ▲정보통신 ▲창업 ▲취업경력개발원 ▲학생서비스에 관한 컨설팅을 받았다. 24일(화), 주요 5개 리더십그룹(숙명타임즈, 엠배서더, 통역봉사단, 폴라리스, SIWA)은 각 그룹의 소개 및 활동에 관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했다. 이후 리더십그룹 활동에 관련해 PNU 방문단과 리더십그룹 소속 학우들 간의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같은 날 PNU 방문단은 학생지원센터와 취업경력개발원을 방문해 실제 현장에서 학우들이 어떤 서비스를 제공받고 있는지 직접 참관했다.

27일(금)에 진행된 폐막식에서 PNU 영어영문학 하난 교수는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리더십그룹 소속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활동하는 모습이었다”며 “또한 동문 네트워크 구축과 창업 및 취업 관련 서비스를 PNU에 반영하고 싶다”고 말했다. 본교 대외협력팀 최동주 처장은 “중동 진출에 대한 관심과 기회가 늘어난 가운데 양 교육기관의 협력이 바람직한 교류 모델로 자리 잡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는 6월에는 PNU 재학생으로 구성된 체험 방문단이 본교를 찾을 예정이다. 재학생 방문단은 미술대학 특성화 관련 컨설팅을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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