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기획팀, “등록금 인상폭 줄이려 노력 했다” , 총학, “복지 증진에 더욱 힘쓰겠다”

2007학년도 등록금

인문·사회

339만 9천원

르꼬르동블루(문화관광)

411만 7천원

언론정보

375만 8천원

가정아동복지

349만 6천원

이학·체육

411만 7천원

예능·약학

481만 4천원

우리 학교 2007학년도 등록금이 인문ㆍ사회계열 339만 9천원(문화관광 르꼬르동블루 411만 7천원, 언론정보 375만 8천원, 가정아동복지 349만 6천원), 이학ㆍ체육계열 411만 7천원, 예능ㆍ약학계열 481만 4천원으로 책정됐다.

올해 인상률은 최초 7%에서 하향 조정된 5.9%로 확정됐다. 예산기획팀과 학생처는 한 달여 동안 지속적으로 예산안을 논의했고, 총학은 학우들과 의견을 수렴해 학생처에 건의하는 과정을 거쳤다. 이후 이사회의 심의를 거쳐 지난 2월 9일 이경숙 총장이 최종적인 등록금 예치금을 승인했다.

예산기획팀 조선미 팀장은 “이번 등록금 책정에 있어 학생들의 편의를 위해 사업 비용을 최소한으로 줄이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어 장학금을 등록금 예산의 19.2%로 편성하면서 수혜자의 비율을 재학생의 40%까지 늘렸으며 기숙사 신축과 이과대학 전력공사 등도 등록금이 인상될 수밖에 없었던 이유라고 설명했다. 이외에 예산기획팀이 중점적으로 예산을 편성한 부문은 리더십 특성화를 위한 정책 강화와 교육 연구부문 강화를 위한 교원 32명, 직원 20명의 신규채용이다.

이에 대해 민정(인문 04) 총학생회장은 “지난 방학 때 등록금 인상을 줄이기 위해 최선을 다했고 그만큼 결실을 맺었다고 생각한다.”며 등록금을 효율적으로 이용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 학우들의 복지 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임을 밝혔다.

등록금 인상률이 하향 조정 됐지만 실제로 지난 2002년부터 5년간 오른 등록금은 인문ㆍ사회계열 90만 4천원, 이학ㆍ체육계열 109만 4천원, 예능ㆍ약학계열 128만원이다. 이처럼 매년 등록금이 오르는 것에 대해 학우들의 의견은 다양하다. 황은경(인문 06) 학우는 “등록금 인상은 요즘 모든 대학의 경향이기 때문에 큰 불만은 없다. 그러나 등록금이 오른 만큼 학교에서 혜택과 복지를 받지 못한다면 학교에 대한 불신은 높아질 것이다.”고 말했다. 이현영(언론정보 06) 학우는 “학교가 등록금을 통해 발전한다면 좋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 이런 추세라면 졸업 즈음에는 오를 대로 오른 등록금이 큰 부담이 될 것 같다.”며 우려를 표했다.

이에 대해 조 팀장은 “우리 학교는 교육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 많은 관심을 갖고 활용하는 것은 학생의 몫이다. 학교에 대한 만족도는 학생의 참여 여부에 달려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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