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학기를 맞아 숙명과 첫 만남을 가지는 신입생이 있다면 작별하는 이들도 있다. 지난달 26일(목), 백주년기념관 한상은라운지에서 정년 및 명예퇴임식이 열렸다. 정년퇴임자로는 ▲송은숙(생명과학과 교수) ▲김철재(식품영양학과 교수) ▲김안근(약학부 교수) ▲조무석(영어영문학부 교수) ▲이상칠(시설관리팀 직원) ▲허재욱(시설관리팀 직원) 씨이며, 명예퇴임자로 신현덕(시설관리팀 직원) 씨가 올해 숙명을 떠난다. 퇴임식은 퇴임자의 약력소개, 공로패와 훈장 수여, 퇴임사로 진행됐다. 이날 정년·명예퇴임자를 비롯한 총장 및 교직원, 가족 등이 참석해 퇴임식장을 가득 채웠다.

자신의 분야에서 최선을 다해 공적을 남기고 숙명을 빛낸 이들은 훈장과 표창장을 수여받았다. 김안근 교수는 홍조근정 훈장, 조무석 교수는 옥조근정 훈장, 송은숙 교수는 근정포장, 김철재 교수는 교육부장관 표장이 주어졌다. 시설관리팀의 허재욱, 이상칠 직원은 교육부장관 표창상을 받았다.

퇴임식에 참석한 조무석 교수는 “풀어 놓은 사랑은 돌고 돌아 다시 돌아온다는 말이 있다”며 “본교에 있는 동안 베푼 사랑보다 더 큰 사랑을 받아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신현덕 직원은 “관제·학사 업무를 도맡아 일해 왔지만 학생서비스관련 부서에서 학생들을 도울 때가 가장 좋았다. 숙명을 잊지 못할 것”이라며 퇴임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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