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부 보안업체의 경호요원이 학우들의 귀가를 늦은 시간까지 돕고 있다.

2014 청파제 기간 동안 보이지 않은 곳에서 안전하고 깨끗한 축제를 만들기 위한 도움의 손길이 많았다.

캠퍼스 곳곳에는 사람들의 안전을 위해 경호요원들이 자리를 지켰다. 평소 본교의 안전을 책임지던 교내 보안팀과 더불어 이번 축제에는 외부 보안업체 ‘U BASE’가 함께 했다. 교내 보안팀과 U BASE는 사건사고 예방과 사건 발생 시 초기 대응에 주력했다. 총 8명의 경호요원으로 구성된 U BASE는 순헌관, 명신관, 행정관 출입구에 배치됐다. U BASE의 오병호 팀장은 “두 번째 날 한 남성이 나타나 바지를 내리며 난동을 부렸으나 빠르게 제압했다”며 “그 일을 제외하곤 축제가 안전하게 진행됐다”고 말했다.

총학 역시 학생들의 안전한 축제를 위해 노력했다. 총학은 7월 중순부터 학우들의 지원을 받아 함께 축제준비위원회를 구성했다. 축제가 진행되는 동안 축제준비위원회는 팀을 나눠 캠퍼스 내를 순 찰하고 주점을 운영하는 학우들의 의상을 점검하는 등 축제를 주관했다. 또한 총학은 27일(토) 오전, 미화원 아주머니들과 함께 대청소에 참여했고 깨끗한 캠퍼스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축제를 마무리하며 박신애 총학생회장은 “축제를 기획하거나 진행하는 부분은 힘들지 않았지만 축제 준비 과정에서 (축제 의상 규정 등) 많은 논란이 있었다”며 “이에 적절한 대처를 하지 못해 학우들이 편하게 축제를 즐기지 못한 것 같아 죄송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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