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표율 53.2%

총 투표율 51.66%기록

라잇업, 엔서보다 673표 앞서

라잇업“공약 이행에 최선을 다할 것”

 

지난 26일(수), 제46대 총학생회로 ‘라잇업(Light Up)’선거운동본부(이하 선본)가 당선됐다. 라잇업은 총 5,336표 중 2,839표(53.20%)를 얻어 2,166표(40.59%)를 득표한 ‘엔서(ANSWER)’선본을 약 13%p 앞섰다.

작년 11월, 투표율 미달로 무산돼 시행된 이번 보궐 선거는 10,329명의 유권자 중 5,336명의 학우가 투표해 51.66%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초반에는 투표율이 부진했으나 투표 종료 시점이 가까워질수록 투표율이 급격히 올랐다. 선거 이튿날인 25일 오전 11시 반까지만 해도 8.3%로 투표율이 낮았다. 하지만 선거 마지막 날인 26일 오전 11시와 오후 5시 각각 32%와 49.5%를 기록했으며, 최종 투표율은 51.66%로 선거가 성사됐다.

당선된 라잇업의 정후보 박신애(정치외교 11) 학우는 “저희를 믿고 지지해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학교를 사랑하는 초심을 잊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총학생회의 온ㆍ오프라인 환경을 정비하고, 숙명인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해 공약 이행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선거결과가 발표된 이후, 학생들의 반응은 다양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학우는 “총학생회는 학교를 대표하는 자리인 만큼 정치색이 드러나는 활동을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다른 익명의 학우는 “새로운 총학생회가 우리의 등록금이 올바르게 쓰일 수 있도록 힘썼으면 한다. 예산을 쓸데없이 낭비하지 말고 학생들의 복지와 관련된 사업을 진행하길 바란다” 고 밝혔다.

총학생회 라잇업은 당선이 발표된 직후부터 총학생회 권한을 받아 내년 2월 말까지 활동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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