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화), 본교 진리관 중강당(B101호)에서 <여자가 사랑한 다이아몬드>강연이 열렸다. 강연은 프로야구단 LG 트윈스(이하 LG)가 주최했다. LG 전속 장내 아나운서 허지욱 씨가 강연을 진행했으며, 약 150명의 학우들이 참석했다. 지난 3월, 넥센 히어로즈가 야구특강을 주최한 후 두 번째로 열린 야구 강연이다.

강연을 기획한 LG 마케팅팀 홍승권 씨는 “2010년부터 야구 관중 중 여성 비율이 늘어났다”며 “여성을 위한 야구 강의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커피 마시기, 영화 보기 등처럼 흔한 여가 활동도 있지만 색다른 레저 활동으로 야구를 즐겼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강연은 ‘야구란 나에게 ○○이다’라는 질문으로 시작했다. 가장 참신한 답변을 한 학우에게 응원 도구를 선물했다. 이어 공수 포지션 구분하기, 전광판 보는 법, 야구 기본 규칙과 용어와 같은 기초 지식에 대해 설명했다. 강연의 열기를 돋우기 위해 중간 중간 제시된 퀴즈를 맞힌 학우들에게 상품을 제공하기도 했다.

강연을 들은 LG 팬 이수연(컴퓨터과학 12) 학우는 “야구를 잘 모르는 학우들이 강연을 통해 야구와 좀 더 가까워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채정연(한국어문 12) 학우는 “원래 학회에 참석해야하는데 학회원들의 양해를 구하고 강연에 참석했다”며 “야구를 좋아하는 학우든 야구에 대해 잘 모르는 학우든 웃으면서 야구에 친숙해질 수 있는 기회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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